세계적인 벤처투자기업 클라이너 퍼킨스(Kleiner Perkins)의 회장. 1980년부터 구글, 아마존, 유튜브 등 우리 시대의 실리콘밸리의 성공적인 기업을 50곳 이상 발굴하고 지원해왔다. 사회적 기업에도 영향을 끼쳐, 빈곤 퇴치부터 교육 문제까지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는 일에 앞장서 왔다. "아이디어는 쉽다. 중요한 것은 실행이다!"라는 말로 유명하다. 1999년 존 도어가 만난 구글은 뛰어난 기술에 열정은 가득하지만 경영은 모르는 스타트업이었다. 존 도어는 1,200만 달러를 투자하는 한편, 탁월한 운영 방식 OKR을 전수했다. 이후 구글은 7만 명이 일하며 시가총액 7천억 달러 슈퍼 기업으로 성장한다. OKR은 그가 1970년대에 인텔에서 엔지니어로 일하며 앤디 그로브에게 직접 배운 것이다. 현재 OKR은 실리콘밸리에서 시작해 대기업과 비영리 단체에 이르기까지 영향력을 확대해가고 있다. 포천 500대 기업의 25퍼센트가 이미 OKR을 실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