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우

본래 전공은 법이었지만 '회계사는 자본주의 파수꾼'이라는 말이 왠지 멋있게 들려, AICPA(미국 공인회계사)에 도전해서 성공했다. 대기업 회계팀에 취직해 평범한 회사원이 되었지만, 어느 날 영혼 없는 거대 자본이 무서워 무작정 회사를 관두고 손에 잡히는 대로 2년간 책만 읽기 시작했다. 이후 매거진에 <독서광 회계사의 4차 산업혁명 읽기>를 연재하는 등 예측하기 힘든 미래를 헤쳐 나갈 인사이트를 주는 글쓰기와 강의를 이어왔다. <인문학으로 창업한 남자>라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 인문학과 경제학을 넘나드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크리에이터로서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중 국내외 경제 상황을 발 빠르게 분석한 '모르면 호구 되는 경제상식' 시리즈는 250만 명 넘는 사람들이 조회하였다. 저자는 국내외 정세에 따라 금융 시스템이 재편되고, 부를 쌓아올릴 수 있는 공식 또한 시시각각 바뀌고 있는 지금 이때에,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나 자신'을 지킬 수 있는 최소한의 경제상식이라고 말한다. 개인의 영혼과 육체를 모두 잡아먹는 자본에 무너지지 않고, 또 마냥 손해만 보는 '호구'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개인의 자산과 행복을 지킬 수 있는 강력한 도구로서 경제상식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그 어떤 전문가보다 쉽고 친절한 언어로 금융상식, 재테크상식, 글로벌경제상식, 시사상식 등을 매끄럽게 풀어놓았다. 평범한 개인에게 필요한 것은 전문가만큼의 깊이 있고 거창한 경제지식이 아닌, 당장 우리 삶에 써 먹을 수 있는 간편하고 실용적인 경제지식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앞으로도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생활밀착형 경제상식을 널리 전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