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욱

영상 제작자이자 문화기획 PD.

게으른 완벽주의자임에도 무려 21년간 일기를 꾸준히 쓰고 있는 아이러니한 사람. 그리고 극작가 출신 영상 제작자이자 문화기획 PD. 예술대학에 진학해 감독이 되겠다는 꿈을 꾸던 십대의 시절을 지나 기록의 힘을 전하는 지금에 이르기까지 ‘나’는 점점 뚜렷해지고 있다. 일기쓰기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7월에 태어나 여름의 짙은 초록을 좋아하고, 나무가 아무 이유 없이 잎을 피워내듯 아무리 사소한 것일지라도 자신만의 생각과 창의성을 담아내는 것을 좋아한다. 유튜브 채널 '진지우기'를 통해 다양한 일기쓰기 방법과 의미 탐구 노하우를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