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대학 방송국 PD, 복수전공으로 택한 신문방송학과 공부, 방송구성작가, 음반 기획과 홍보, 가수와 배우 홍보, 최근에 집중하고 있는 드라마 기획 PD까지 어언 20여 년간 방송과 엔터테인먼트 업계 언저리에서 ‘구르고’ 있다. ‘방송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은데 움직이기는 싫다’는 말도 안 되는 이유로 ‘방송작가’를 지망하게 됐다. SBS 〈신동엽의 있다! 없다?〉, 〈TV 동물농장〉, MBC 〈생방송 화제집중〉, KBS 〈무한지대 큐〉 등의 프로그램을 집필하며, 방송작가는 사색적인 ‘작가’이기보다 몸과 마음에 머리까지 바람 잘 날 없는 ‘잡가’임을 깨우쳤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 OST 홍보를 계기로 음반, 가수, 배우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기획?홍보하는 과정에 자연스럽게 몸을 담았다. 현재, 기획부터 제작, 방송까지 충분히 즐거울 수 있는 콘텐츠 크리에이팅을 모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