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준식

사회 초년 시절에는 대형 투자기관에서 주식 전문가로 일하며 기고만장했지만 정작 개인 투자에 크게 실패하고 이후 채권 펀드매니저로 변신한다. 1999년 시가채권형펀드 도입 때부터 국내에 낯설던 ‘가치투자 철학’을 내세워 오랫동안 성공한 채권 펀드매니저로 자리 잡았다. 채권과 금리를 이해하며 주식 투자에도 눈이 트인 후 《왜 채권쟁이들이 주식으로 돈을 잘 벌까?》, 《눈덩이주식 투자법》 등 가치투자 관련 도서를 썼다. 올해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의 국내 주식과 채권을 총괄하는 최고투자책임자로 자리를 옮겨 35조 원에 이르는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