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무경

고려대 철학과를 졸업했다. 언론사에 입사해 금융부 기자로 일하며 금융이 IT를 만났을 때 벌어진 한국 금융 산업의 지형 변화를 현장에서 목격했다. 이종 간의 만남은 이른바 핀테크의 종합체, 인터넷 전문은행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이때 기존에 없던 새로운 금융업의 탄생을 기록으로 남기고자 《인터넷 전문은행》을 출간했다. 현재는 산업부에서 네이버, 카카오 등 IT 기업을 출입하고 있다. IT 산업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사물인터넷이라는 다양한 이름으로 금융뿐 아니라 모든 산업에 영향을 미치는 중이다I. T에 대한 이해 없이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사업을 영위하기란 어려운 시대가 된 것이다. 그렇다면 대한민국에서 IT 산업의 선봉에 서 있는 네이버는 어떻게 일할까. 네이버를 참고한다면 비즈니스가 한결 쉬워지지 않을까. 그들을 들여다보면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생존하기 위한 방정식을 짐작해볼 수 있지 않을까. 이런 물음들에 대한 답을 《네이버는 어떻게 일하는가》에 담았다. 동아일보와 네이버 합작법인인 인터비즈에서 1년간 몸담으며 직접 ‘네이버’스럽게 일한 경험을 살려 네이버와 네이버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