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혜

에디터

여럿의 언어가 한 사람의 생각에 담깁니다. 그렇게 벼린 생각이 한 사람의 언어로, 그 언어는 다시 여럿의 생각으로, 여럿의 언어로, 끝없이 이어지는 활자의 여행을 경이롭게 지켜보며 슬쩍 연필을 얹는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