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연

홍콩에 거주하며 미국계 스타트업에서 UX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다. 소니, 야후 재팬 등에서 프로그래머부터 프로젝트 매니저, 디자이너로까지 커리어 변신을 거듭해왔다. 일본 소니에서 경력을 시작했고 7년 넘게 재직하며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하지만 업무와 회사 문화에 큰 스트레스를 느끼다 결국 심각한 번아웃이 왔다. 무턱대고 퇴사를 할 수도, 쌓아온 경력을 뒤엎고 처음부터 시작할 수도 없었다. 깊은 무기력 속에서 삶을 추스르던 중 찾은 변화의 계기가 바로 구글의 목표달성법 OKR과 프로젝트 관리법이었다. 명확한 목표를 구축하고, 목표를 향한 정확한 이정표를 제시하는 OKR의 방식은 사그라든 줄 알았던 의욕을 다시 찾아주었다. OKR을 삶에 적용하자 직장 내에서는 무리하지 않고도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었고 직장 밖에서도 꾸준히 목표를 추구할 수 있었기에 서서히 삶을 원하는 방향으로 끌어갈 수 있었다. 지금은 만족스러운 수입과 유연한 근무 조건을 제공하는 회사를 찾아 홍콩에서의 즐거운 일상을 보내고 있다. 일은 원래 고되고 괴로운 것이라고 믿으며 매일을 견디고 있는 독자들에게 삶은 충분히 더 좋아질 수 있다고 격려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 더 많은 사람들이 OKR과 프로젝트 관리법을 통해 무리하지 않으면서도 더 행복한 삶을 살게 되길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