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앞서가는 기업이 말하는 미래
SuperSession: Self-driving Cars, New Rules of the Road ©정낙혁SuperSession: Self-driving Cars, New Rules of the Road
본 세션에서는 블랙베리, 인텔, 모빌아이의 자율주행차 담당 임원이 자율주행 기술의 미래를 이야기했다. 각 회사가 개발하고 있는 기술은 다음과 같다.
Mike Sniper, USA Today (Moderator)
Doug Davis, SVP and General Manager, Intel
John Chen, CEO, BlackBerry
Dr. Itay Gat, SVP, Mobileye
블랙베리는 현재 포드와 커넥티비티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인텔은 자율주행 플랫폼 GO를 개발했다. 인텔이 그리는 자율주행차는 자동차, 커넥티비티, 클라우드 기반 AI라는 삼박자를 토대로 작동한다. GO는 세 가지를 지원한다. 차량 내에 탑재될 컴퓨터 OS, 커넥티비티를 지원하는 5G 기술 개발 플랫폼 그리고 클라우드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한 플랫폼이다. 가령 자율주행차에 전자 지도가 들어가는데, GO는 전자 지도를 효율적 네트워크에서 더 빠르고 손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다. 모빌아이는 센서 부분, 즉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을 담당하고 있다.
세 회사 모두 자율주행차 개발에 있어 이종산업 간 협력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협력은 자율주행차 개발 속도를 가속화한다. 차량이 주변을 인식하는 센서 기술, 차량이 어디에 있고 어디로 가야 하는지 파악하는 지도 기술 그리고 최적의 루트를 찾고 이동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응하는 AI 기술이 필요하다. 한 회사가 세 가지 분야를 모두 다루기는 힘들다. 따라서 이종 산업 간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
자율주행차가 주변을 인식하려면 ADAS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여 감지 수준을 높이고 대량 공급할 수 있도록 가격을 낮추어야 한다. 오늘날 판매되는 대부분의 차량에는 전후방 레이더와 후방 카메라가 있다. 자율주행차에는 전후방을 넘어서 차량 전체, 즉 360도를 감지하는 카메라/센서 기술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