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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마루노우치 리딩 스타일 - 잡화점과 편집숍의 결정적 차이

마루노우치 리딩 스타일 - 잡화점과 편집숍의 결정적 차이

들어가며

 

도쿄역 재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재건축된 JP 타워(좌)와 신마루노우치 빌딩(우)입니다. ⓒ트래블코드

도쿄역 주변이 달라졌습니다. 글로벌 비즈니스의 최전선으로 만들기 위해 재개발을 했기 때문입니다. 일본의 중심에서 세계의 중심으로 변화하려는 프로젝트라 정부도 전폭적인 지원을 했습니다. 각종 건축 규제를 대폭 완화한 것입니다. 건물이 사용하지 않은 용적률*을 다른 건물에 팔 수 있는 권리인 ‘공중권’도 허용했습니다. 용적률에 따라 건물을 지을 수 있는 높이가 법적으로 정해져 있는데, 다른 건물이 최대치까지 사용하지 않고 남긴 나머지 높이를 매입해 용적률보다 더 높게 건물을 지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 대지 면적에 대한 건물의 각 층 바닥 면적을 합한 비율로, 건물을 지을 수 있는 최대 높이를 좌우하는 지표

 

그래서 도쿄역 주변에 새로 지은 건물들은 위풍당당합니다. 신마루노우치 빌딩의 경우도 공중권을 사들여 건물을 40%가량 더 높게 지었습니다. 도쿄역 주변의 고층 빌딩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물이 있습니다. ‘JP 타워’입니다. 도쿄 중앙우체국이 있던 자리에 재건축을 했는데, 기존의 우체국 건물 구조를 유지하면서 현대적인 특성을 가미해 지었습니다. 하단부와 상단부가 이질적이어서 다른 건물보다 주목도가 높습니다. 

 

KITTE는 도쿄 중앙우체국을 리모델링한 건물로 역사적, 심미적 가치를 모두 담고 있습니다. ⓒ트래블코드

JP 타워를 더 돋보이게 하는 건, 중앙우체국 건물로 사용되던 공간에 들어선 상업시설 ‘KITTE’입니다. 공간의 뼈대뿐만 아니라 우체국의 역할과 의미까지도 계승하여 구성했습니다. 한 통의 편지가 사람들을 연결하듯이 KITTE는 ‘연결’을 테마로 사람과 사람, 거리와 거리, 시대와 시대를 연결하는 공간으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지하 1층부터 6층까지 각 층별로 테마를 설정해 일본 각지의 유명한 상점들을 모았습니다. KITTE를 통해 전국 각지를 연결하겠다는 뜻입니다. 


전국 각지의 강호들을 한자리에 모은 만큼, KITTE에 가면 볼거리가 풍부합니다. 300년 전통의 생활용품점 ‘나카가와 마사시치 상점’, 일본 전통 염색 기법으로 제작한 손수건 매장인 ‘누구 카마쿠라’ 등의 전통적인 매장은 물론이고 클라스카 호텔이 만든 라이프 스타일 편집숍 ‘DO’, 아웃도어용품의 고급화를 선도하는 ‘스노우피크’ 등 트렌디한 매장들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쟁쟁한 매장들 사이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눈길을 끄는 또 하나의 매장이 있습니다. ‘마루노우치 리딩 스타일Marunouchi Reading Style’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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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리뷰

현재까지 530명이 읽은 콘텐츠입니다

  • H***********

    전에 정독했지만 다시 찾게되는 콘텐츠다. 다루는 분야의 범위가 광범위하고 내용의 수준도 상당히 높다. 작가가 어떻게 이 매장들을 다 찾아서 방문하고 글을 쓰기위해 골랐을지 궁금하고 챕터마다 논리적으로 글을 이어가기 위한 근거자료의 리서치와 정리 역시 훌륭하고 무엇보다 좋은 콘텐츠를 만들기위해 노력한 열정에 감사를 표한다. 아쉬운점은 글을 작성하는데 퍼블리에 공개된 참고문헌이 전부가 아닌 것 같다. 좋은의미로는 참고문헌 수준을 넘어 머리속에 많은 정보를 다채롭게 갖고 있다는 뜻이고 부정적인 의미로는 숨기는 소스들이 있는 것 같다. 조만간 도쿄에가서 이곳저곳을 찾아다닐 예정인데 현지 정보를 많이 찾지 못해서 주구장창 걸어다닐 예정이다. 그런점에서 집필진의 정보력과 리서치력이 부럽기도 하며 구멍난 독에 물붓기처럼 아무것도 못찾을지 모른다는 공포감과 어떤 보물을 발견하게 될지 모르는 설렘이 동시에 있는 흥미로운 상태라 즐겁기도하다.
    하튼 다시봐도 좋은 리포트다. 과장하지않고 덜하지 않은 훌륭한 리포트다.

  • 윤**

    콘텐츠의 내용도 충실하고, 한번은 도쿄를 가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미 진행되거나, 한국에 잘알려진 기업도 있지만, 왜 선정했는지에 대한 이유도 들어있었고.
    한번 발행 된 이후에도 추가로 더 업데이트를 해 주는 점도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총 32개의 챕터 220분 분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