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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Knot - 5평 가게에서 파는 5000개의 시계

Knot - 5평 가게에서 파는 5000개의 시계

들어가며

일본 전통 숙박시설 ‘아라이 료칸’을 위해 하구루마가 맞춤 제작한 봉투입니다.

(이미지를 확인 후 글을 보시면 더 이해하기 쉽습니다.)

 

일본의 ‘하구루마 봉투’는 봉투와 편지지 세트, 코스터 등의 종이 제품을 제조하는 회사입니다. 하구루마 봉투의 특징은 디자이너에게 완성품을 의뢰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하구루마가 판매하는 제품들은 주문제작 방식으로 만들어집니다. 디자인은 고객이 자기만의 상품을 만드는 것을 도와주기 위한 수단입니다. ‘자기만의 상품을 만드는 체험을 한 고객만이 상품과 브랜드에 애착을 가진다’는 스기우라 사장의 철학 때문입니다. 완성도 높은 디자인보다 고객의 정서가 깃든 디자인을 존중하는 것입니다. 

맞춤제작은 고객 개개인의 취향을 존중하고, 한 사람만을 위한 제품을 탄생시킵니다. 취향이 확고한 고객들은 그곳에 가야만 구할 수 있는 자신만의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기꺼이 단골손님이 됩니다. 그래서 맞춤제작 방식은 충성도 높은 고객을 확보하기에 유리합니다. 한편으론 공산품에 비해 인건비도 많이 들고, 원가가 높은 맞춤제작 방식이라는 특성 탓에 가격이 비싸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특히 가방, 신발, 양복과 같은 고가 제품일수록 이런 현상이 뚜렷해집니다. 고가 제품의 맞춤제작이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사람들의 전유물로 남아 있는 이유입니다. 
 

기치조지의 한적한 골목에 위치한 Knot 매장 전경입니다. ⓒ트래블코드

도쿄의 기치조지에는 고가 제품의 대표격인 시계를 맞춤제작 하는 5평 남짓한 가게 ‘Knot’가 있습니다. Knot는 2014년에 오프라인 매장 없이 온라인으로만 맞춤제작 시계를 판매하기 시작한 업체입니다. 온라인 매장 오픈 후 첫해의 목표 판매량인 5000개를 4개월 만에 판매했고, 2016년부터는 매월 1만 개의 시계를 생산해야 할 정도로 수요가 늘어났습니다. 구매력을 갖춘 고객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해서일까요? 시작부터 주목받았던 Knot의 인기가 여전히 유효한 데에는 남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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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리뷰

현재까지 510명이 읽은 콘텐츠입니다

  • H***********

    전에 정독했지만 다시 찾게되는 콘텐츠다. 다루는 분야의 범위가 광범위하고 내용의 수준도 상당히 높다. 작가가 어떻게 이 매장들을 다 찾아서 방문하고 글을 쓰기위해 골랐을지 궁금하고 챕터마다 논리적으로 글을 이어가기 위한 근거자료의 리서치와 정리 역시 훌륭하고 무엇보다 좋은 콘텐츠를 만들기위해 노력한 열정에 감사를 표한다. 아쉬운점은 글을 작성하는데 퍼블리에 공개된 참고문헌이 전부가 아닌 것 같다. 좋은의미로는 참고문헌 수준을 넘어 머리속에 많은 정보를 다채롭게 갖고 있다는 뜻이고 부정적인 의미로는 숨기는 소스들이 있는 것 같다. 조만간 도쿄에가서 이곳저곳을 찾아다닐 예정인데 현지 정보를 많이 찾지 못해서 주구장창 걸어다닐 예정이다. 그런점에서 집필진의 정보력과 리서치력이 부럽기도 하며 구멍난 독에 물붓기처럼 아무것도 못찾을지 모른다는 공포감과 어떤 보물을 발견하게 될지 모르는 설렘이 동시에 있는 흥미로운 상태라 즐겁기도하다.
    하튼 다시봐도 좋은 리포트다. 과장하지않고 덜하지 않은 훌륭한 리포트다.

  • 윤**

    콘텐츠의 내용도 충실하고, 한번은 도쿄를 가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미 진행되거나, 한국에 잘알려진 기업도 있지만, 왜 선정했는지에 대한 이유도 들어있었고.
    한번 발행 된 이후에도 추가로 더 업데이트를 해 주는 점도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총 32개의 챕터 220분 분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