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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호우잔 - 고깃집에서 경매를 시작한 사연

호우잔 - 고깃집에서 경매를 시작한 사연

들어가며

불황의 시대에는 절약이 미덕입니다. 중고 판매점이 인기인 이유입니다. 하지만 중고 매장이라고 가격으로만 승부하면 경쟁력을 갖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일본의 ‘돈돈 다운 온 웬즈데이’는 중고 상품 매매 방식을 차별화했습니다. 이 매장은 중고 상품을 10단계의 가격대로 구분해 각각에 과일 태그를 붙였습니다. 포도는 7000엔, 호박은 5000엔, 바나나는 4000엔 등으로 중고 상품의 등급을 매긴 것입니다.

다양한 품목의 중고상품을 판매하는 ‘돈돈 다운 온 웬즈데이’의 전경입니다.(좌) 제품의 종류와 상태에 따라 과일 태그가 붙으며, 팔리지 않은 상품은 매주 수요일 한 단계 낮은 태그로 바뀝니다.(우) ⓒ트래블코드

중고 상품의 가격을 단순화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돈돈 다운 온 웬즈데이가 가격 등급제를 선택한 건 재미를 더하기 위해서입니다. 과일 태그가 붙어 있는 상품은 매주 수요일마다 하위 등급의 과일 태그로 바뀝니다. 같은 상품이어도 1주일 뒤에 사면 20~67% 더 싸게 구매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여기에 게임 요소가 숨어 있습니다. 1주일 뒤에 저렴하게 사려다 아예 사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새 제품과 달리 중고 상품은 공급이 제한되어 있어 가능한 일입니다. 


돈돈 다운 온 웬즈데이 사례처럼 판매 방식에 재미를 더하면 경쟁자가 난무해 이미 포화된 것처럼 보이는 영역에서도 눈에 띌 수 있습니다. 고깃집 ‘호우잔’도 경매라는 재미 요소를 가미해 넘쳐나는 고깃집 중에서 차별적 경쟁력을 찾은 주목할 만한 가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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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리뷰

현재까지 556명이 읽은 콘텐츠입니다

  • H***********

    전에 정독했지만 다시 찾게되는 콘텐츠다. 다루는 분야의 범위가 광범위하고 내용의 수준도 상당히 높다. 작가가 어떻게 이 매장들을 다 찾아서 방문하고 글을 쓰기위해 골랐을지 궁금하고 챕터마다 논리적으로 글을 이어가기 위한 근거자료의 리서치와 정리 역시 훌륭하고 무엇보다 좋은 콘텐츠를 만들기위해 노력한 열정에 감사를 표한다. 아쉬운점은 글을 작성하는데 퍼블리에 공개된 참고문헌이 전부가 아닌 것 같다. 좋은의미로는 참고문헌 수준을 넘어 머리속에 많은 정보를 다채롭게 갖고 있다는 뜻이고 부정적인 의미로는 숨기는 소스들이 있는 것 같다. 조만간 도쿄에가서 이곳저곳을 찾아다닐 예정인데 현지 정보를 많이 찾지 못해서 주구장창 걸어다닐 예정이다. 그런점에서 집필진의 정보력과 리서치력이 부럽기도 하며 구멍난 독에 물붓기처럼 아무것도 못찾을지 모른다는 공포감과 어떤 보물을 발견하게 될지 모르는 설렘이 동시에 있는 흥미로운 상태라 즐겁기도하다.
    하튼 다시봐도 좋은 리포트다. 과장하지않고 덜하지 않은 훌륭한 리포트다.

  • E***********

    세상을 보는 눈이 길러지는 느낌이 드네요. 만족합니다!

총 32개의 챕터 220분 분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