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Y 멤버십 — 일하는 사람들의 콘텐츠 구독 서비스

한 달에 책 한 권 가격으로 모든 콘텐츠를 만나세요

멤버십 더 알아보기
#15

니콜라스 G. 하이에크 센터 - 공개적으로 숨어 있는 비밀의 시계 매장

트래블코드 트래블코드
니콜라스 G. 하이에크 센터 - 공개적으로 숨어 있는 비밀의 시계 매장
들어가며

 

간판이 없는 가게도 있습니다. 아는 사람만 찾아오라는 뜻입니다. 간판의 힘보다는 입소문의 힘을 빌려 손님을 불러 모으려는 시도입니다. 단순히 간판만 없애는 것이 아니라 손님들이 미션을 수행해야 입장이 가능한 곳들도 있습니다. 뉴욕에 있는 ‘Please don’t tell’이라는 바가 대표적입니다. 찾기 힘든 위치에 있는 건 기본이고 다른 매장에 있는 전화부스에서 ‘#1’을 눌러야만 문이 열립니다. 은밀하고 불편할수록 더 찾고 싶고 가고 싶어지는 심리를 이용한 것입니다. 


지금이야 알리기 위해 간판을 드러내지 않지만, 원래는 가게를 숨기기 위해 간판을 달지 않았습니다. 미국 금주법 시대(1919~1933년)에 사람들이 몰래 술을 마시기 위해 간판 없는 술집을 만든 것입니다. 단속을 피해 만들어진 비밀 술집인 만큼 간판이 없고 입구가 숨겨져 있었습니다. 이러한 간판 없는 술집을 ‘스피크이지 바Speakeasy bar’라고 불렀습니다. 단속에 들킬까 봐 손님들에게 ‘작게 말해Speak easy’라고 주의를 준 것에서 유래했습니다. 


현재처럼 알리기 위해서건, 과거처럼 숨기기 위해서건 비밀스러운 공간은 호기심을 자극하고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힘이 있습니다. 도쿄 긴자 거리에 있는 시계 매장인 ‘니콜라스 G. 하이에크 센터’도 비밀의 공간이 주는 매력을 활용했습니다. 공개적으로 숨어 있기에 한 단계 더 진화한 모델입니다. 

PUBLY 멤버십에 가입하시고, 모든 콘텐츠를 읽으세요.

이런 콘텐츠는 어떠세요?

멤버십 더 알아보기

독자 리뷰

현재까지 325명이 읽은 콘텐츠입니다

  • H***********

    전에 정독했지만 다시 찾게되는 콘텐츠다. 다루는 분야의 범위가 광범위하고 내용의 수준도 상당히 높다. 작가가 어떻게 이 매장들을 다 찾아서 방문하고 글을 쓰기위해 골랐을지 궁금하고 챕터마다 논리적으로 글을 이어가기 위한 근거자료의 리서치와 정리 역시 훌륭하고 무엇보다 좋은 콘텐츠를 만들기위해 노력한 열정에 감사를 표한다. 아쉬운점은 글을 작성하는데 퍼블리에 공개된 참고문헌이 전부가 아닌 것 같다. 좋은의미로는 참고문헌 수준을 넘어 머리속에 많은 정보를 다채롭게 갖고 있다는 뜻이고 부정적인 의미로는 숨기는 소스들이 있는 것 같다. 조만간 도쿄에가서 이곳저곳을 찾아다닐 예정인데 현지 정보를 많이 찾지 못해서 주구장창 걸어다닐 예정이다. 그런점에서 집필진의 정보력과 리서치력이 부럽기도 하며 구멍난 독에 물붓기처럼 아무것도 못찾을지 모른다는 공포감과 어떤 보물을 발견하게 될지 모르는 설렘이 동시에 있는 흥미로운 상태라 즐겁기도하다.
    하튼 다시봐도 좋은 리포트다. 과장하지않고 덜하지 않은 훌륭한 리포트다.

  • J****************

    읽고나서 친구 손을 잡고 도쿄 여행을 조만간 꼭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막 스타트업을 시작한 탓에 아직 서툴긴 하지만, 조그만한 것에도 영감과 아이디어를 많이 얻는 편이거든요. 직접 보고 경험해보면서 이 책에 담긴 저자의 통찰과 더불어, 그때그때 떠올리는 생각과 실천으로 꽉 채우는 여행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총 32개의 챕터 220분 분량
  1. 1. 누구나, 언젠가, 한번쯤 퇴사준비생이 됩니다

  2. 2. 퇴사준비생의 도쿄 출장지 25

  3. 3. 아코메야 - 미리 보는 쌀가게의 미래

  4. 4. 미스터 칸소 / 니시키야 - 요리사가 없어도 요식업을 할 수 있을까?

  5. 5. 시루카페 - 커피를 공짜로 팔아도 돈 버는 카페

  6. 6. 마구로 마트 - 젓가락보다 숟가락이 필요한 참치 전문점

  7. 7. 카노야 애슬리트 레스토랑 - 조깅족을 위한 식당이 오피스 빌딩에 있는 이유

  8. 8. 아스톱 - 한 개의 매장 속 1000개의 피규어숍

  9. 9. 이토야 - 가장 비싼 땅에 우뚝 솟은 문구점

  10. 10. 호우잔 - 고깃집에서 경매를 시작한 사연

  11. 11. 센터 더 베이커리 - 줄 서서 먹는 식빵 가게의 비밀

  12. 12. 아카데미 힐즈 - 천국에서 가장 가까운 도서관

  13. 13. 파이트 클럽 428 - 주먹을 부르는 술집

  14. 14. 파운드 무지 - 숨은 ‘다움’ 찾기

  15. 15. 니콜라스 G. 하이에크 센터 - 공개적으로 숨어 있는 비밀의 시계 매장

    15.1. 들어가며

    15.2. 비밀을 숨겨둔 수상한 쇼룸

    15.3. #1. 매장이 숨어있다

    15.4. #2. 디테일이 숨어있다

    15.5. #3. 잠재고객이 숨어있다

    15.6. 숨길수록 드러나는 브랜딩

  16. 16. AKB48 극장 / AKB48 카페 - 팬심이 자라나는 극장

  17. 17. 이키나리 스테이크 - 당신의 스테이크는 몇 g인가요?

  18. 18. 쿠시야 모노가타리 - 손님이 요리하는 튀김 가게

  19. 19. 니코니코 렌터카 - 주유소에 서 있는 자동차의 정체

  20. 20. 츠타야 티사이트 / 츠타야 가덴 - 지적 자본이 만드는 어른들의 공간

  21. 21. Knot - 5평 가게에서 파는 5000개의 시계

  22. 22. solco / 100% 초콜릿 카페 - 아는 것이 맛이다

  23. 23. 마루노우치 리딩 스타일 - 잡화점과 편집숍의 결정적 차이

  24. 24. 도쿄 캐릭터 스트리트 / 지브리 미술관 - 캐릭터의 생명연장을 돕는 공간

  25. 25. D47 - 일본 47현에서 발견한 제품의 본질

  26. 26. 넘버슈가 / 페브 - 포장 디자인의 정석

  27. 27. B by B - 좁은 공간을 감각 있게 넓히는 지혜

  28. 28. [PUBLY only] 농가의 부엌 - 야채만으로 정면 승부하는 샐러드바

  29. 29. [PUBLY only] 아깝지만 담지 못한 곳들

  30. 30. [PUBLY only] 가야만 비로소 보이는 것들

  31. 31. 누구에게나 계기가 있습니다

  32. 32. 퇴사준비생의 도쿄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