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개발자 16명도 첫날 배포했습니다

💡 10분 안에 이런 걸 알려드려요!

  • "제 건 언제 개발되나요?" 기다리기만 하던 기획안을 직접 화면으로 만드는 법
  • "알아서 예쁘게" 대신 레퍼런스와 디자인 가이드로 AI 티 줄이기
  • 수정부터 배포까지 비개발자가 막히지 않고 끝까지 완성하는 법 + 프롬프트 3종 🎁

* 발행일: 2026.09.23 (AI 아티클의 경우 발행일자를 표기합니다.)

화면이 없으면 검증이 안 된다

기획안이 통과됐습니다. 문제는 그다음이었어요. 디자인 리소스를 기다리고, 개발 일정을 조율하다 보면 그사이 우선순위는 자꾸 바뀝니다. 그렇게 두 달쯤 지났을 때 누가 불쑥 "그 건 어떻게 됐죠?"라고 물어봤는데, 제 손에 남은 건 그때도 문서 한 장뿐이었어요. 아이디어가 별로여서 묻힌 게 아니었어요. 한 번도 화면으로 만들어보지 못한 채 묻힌 거였죠.

 

더 답답한 건 따로 있었습니다. 기획안 단계에서는 아예 안 보이는 것들이 있거든요.

- 헤드라인이 모바일에서 세 줄로 깨진다는 것

- CTA 버튼을 보려면 스크롤을 두 번 내려야 한다는 것

- 신청 폼이 항목을 7개나 받고 있었다는 것

문서를 아무리 꼼꼼히 써도 이런 건 안 보여요. 직접 만들어봐야 보입니다. 그리고 요즘은 이 정도 페이지를 만들어보는 데 꼭 개발자가 필요한 것도 아니고요.

 

저는 최근에 비개발자 16명과 4주짜리 AI 개발 부트캠프를 해봤습니다. 목표는 하나였어요. 첫날 안에 전원이 자기 랜딩페이지를 배포하는 것. 코딩 경험이 전혀 없는 분들이었는데, 전원 해냈습니다.

 

그 4주 동안 사람들이 어디에서 막히는지, 어떤 방법이 실제로 통하는지를 옆에서 꽤 자세히 볼 수 있었어요. 이 글에서는 그때 확인한 방법을 하나씩 풀어보려고 합니다.

기획안에서 출발해 배포까지 마친 예시 화면 ⓒ정우협

이 글의 도착점은 명확합니다. 기획안 한 장에서 → 남에게 링크로 보낼 수 있는 배포 URL 1개까지. 예쁜 사이트도, 완성된 서비스도 아닙니다. 팀 슬랙에 링크를 붙여넣고 "이거 어때요?"라고 물어볼 수 있는 페이지면 충분합니다.

1. 기획안을 통째로 넣지 말고 4가지만 추리세요

가장 흔한 시작은 이겁니다. 기획안 파일을 통째로 넣고 이렇게 말하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