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아침, 빽빽한 지하철 손잡이에 기대어 휴대폰을 켜면 SNS에는 '40대 초반에 20억 모아 조기 은퇴했다'는 파이어족의 성공담이 넘쳐납니다. 그들의 스토리를 읽을 때마다 마음 한구석에서 뜨거운 열망이 올라옵니다.
"나도 딱 20억, 아니 10억만 모아서 직장에 사표 내고 내가 원하는 일하며 살고 싶다!"
하지만 퇴근길, 지친 나를 달래기 위해 배달 앱을 켜고 습관적으로 택시를 잡으며 현실을 깨닫습니다. 통장 잔고는 통신비, 카드값, 월세로 순식간에 빠져나가고 내 손에 남는 돈은 겨우 몇십만원뿐입니다.
막연한 10억이라는 숫자는 현실감 없는 구호처럼 느껴지고, 결국 우리는 "이번 생은 그냥 이렇게 살아야 하나"라며 자조 섞인 한숨을 내쉬곤 합니다.
우리는 왜 매번 재테크를 실패할까?
여러분의 결심이나 의지가 부족해서가 아닙니다. 목표를 실행으로 바꿔주는 '시스템'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시중의 수많은 재테크 아티클이나 책들은 "포트폴리오를 구성해라", "미국 S&P 500 ETF에 장기 투자해라" 같은 이론적 이야기만 나열합니다. 당장 내 통장 잔고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내 월급에서 얼마를 떼어 투자해야 10억이라는 목적지에 몇 년 만에 도달할 수 있는지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도구는 어디에도 없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