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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그만두면 될 줄 알았습니다
"만약 지금 당장 회사를 떠난다면, 나는 무엇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
대기업에 재직하던 시절, 저는 남들이 보기엔 꽤 안정적인 직장인이었습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회사를 떠나게 된다는 사실을 직시하게 되면서, 사직서를 내기 전 6개월 동안 이 질문을 치열하게 던졌습니다. 하고 싶은 일은 많았지만 내가 무엇을 잘하는 사람인지는 설명하기 어려웠고, 결국 답을 내리지 못한 채 '우선 하던 일을 다 끊어내보자'며 회사를 나왔습니다. 회사를 그만두면 다 될 줄 알았으니까요.
하지만 현실은 예상과 전혀 달랐습니다. 그 결과 지난 4년 동안 저는 '직'과 '업'을 번갈아 가며 세 번이나 커리어를 바꾸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