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면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그 실수가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큰 문제는 없습니다. 하지만 일터에서는 다릅니다.
😰 "앗, 제가 이걸 놓쳤네요. 죄송합니다." 🥺 "이 부분 수정을 못했네요. 다시 하겠습니다." 🙇 "오늘이 마감인데 죄송하지만, 이틀만 더 주시면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업무 중 무심코 저지른 작은 실수를 제때 바로잡지 못하면 일의 성패에 영향을 줄 뿐 아니라, 곧 무능력의 낙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같은 실수가 반복되면, 그것은 어느새 나의 '실력'으로 굳어버립니다.
이 실수가 실력이 되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릴 때부터 시간 약속을 잘 지켜야 한다는 예절 교육을 귀 따갑게 들어왔지만, 일명 '코리안 타임'이라 불리는 10분 지각은 여전히 일상다반사입니다. 하지만 적어도 일에서만큼은 약속을 얼마나 잘 지키는지가 그 사람에게 계속 맡길 만한지 아닌지를 판가름하는 기준이 됩니다.
어쩌면 해답은 의외로 간단할지 모릅니다. 바로 신뢰를 주는 것이지요. 하기로 한 일을 정해진 날짜까지 마무리하는 것. 그것이 가장 최소한의 약속입니다. 날짜 변경이 필요하다면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조율하는 것 역시 이 약속의 일부입니다.
하지만 아는 것과 하는 것은 다릅니다. 신뢰를 주고 싶어도 할 일이 너무 많아 사소한 것들을 종종 놓칩니다. 때로는 적어두고도 잊어버리거나, 우선순위를 잘못 판단해 중요한 일의 마무리를 못하기도 하고, 마지막에 닥쳐서 하다가 결국 사고를 치기도 하지요.
이런 일들을 겪으며 ① 매일 반복되는 일을 놓치지 않기 위해 ② 매번 변경되는 일을 잘못 기억하지 않기 위해 ③ 정기적인 일을 미리 챙겨서 마감일에 시달리지 않기 위해 '데일리 체크 보드'를 만들었어요.
직접 써보니 무언가를 놓칠 것 같은 불안감으로부터 큰 해방감을 느꼈습니다. 이것은 곧 신뢰가 능력이 되는 밑거름이 되었지요. 저와 같은 고민을 하시는 분들께 제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템플릿을 소개해드려요.
매일 아침, 오늘 날짜 페이지를 직접 찾아 들어가는 것도 은근히 귀찮은 일이지요. 그래서 하루가 지나면 미리 만들어 둔 다음 날짜의 페이지로 자동 업데이트되도록 만들었습니다. 그날그날의 할 일 목록만 기록할 수 있도록 만든 영역이에요.오늘의 할 일에 체크 표시를 하면, 옆에 있는 주간 보드에도 완료 여부가 함께 반영돼서 한눈에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어요.
2. 속성에 미리 입력해 둔, 매일 반복되는 루틴 업무를 진행한 뒤 체크 표시를 완료합니다.
3. 필요하다면, 당일의 할 일 목록을 페이지 본문 영역에 자유롭게 작성합니다.
4. 실행을 완료한 업무 목록에는 체크 표시를 완료합니다.
5. 완수하지 못한 목록은 언제 다시 진행할지 결정해 해당 날짜에 기입해 둡니다.
2️⃣ 매일 깜빡하는 업무라면? '반복 업무 체크리스트'
아주 사소하지만 절대 빠트리면 안 되는 자잘한 업무가 많다면, 시스템으로 환경을 만들어두는 것이 중요해요. 기억에만 의존하는 건 한계가 있으니까요. 특히 새로운 업무를 시작해 실수가 잦아진 시기라면, 이 체크 리스트가 큰 도움이 됩니다. 속성 항목에 반복 업무를 미리 등록해두면, 매일 같은 자리에서 빠짐없이 체크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