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의 기이한 구인난: "이야기꾼"을 모십니다.
💡 10분 안에 이런 내용을 알려드려요!
- 구글·MS·노션이 억대 연봉으로 '스토리텔러'를 모셔가는 이유
- '스토리텔러'를 찾게 만든 2가지 붕괴와 달라진 마케터의 역할
- "나야, 스토리텔러." 지금 마케터가 반드시 장착해야 할 스토리텔링 방법 3가지
저자 디깅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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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실리콘밸리 채용 시장에서는 한 직무가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보안 유니콘 기업 '반타(Vanta)'는 최근 이 직무의 책임자(Head)를 채용하며 연봉으로 무려 3억 8천만 원(약 27만 달러)을 제시해 화제가 되었죠.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링크드인 채용 공고에서 이 직무의 언급량은 불과 1년 만에 2배나 폭증했습니다.
반타뿐만이 아닙니다. 구글(Google),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노션(Notion) 같은 내로라하는 빅테크 기업들도 경쟁적으로 이들을 모셔가고 있어요. 구글은 최근 아예 전담 팀을 신설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상무급 임원 자리까지 만들었습니다. 노션 역시 흩어져 있던 관련 부서들을 하나로 통합하며 조직을 개편하기까지 했죠.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이 있습니다. 이 직무는 그동안 실리콘밸리가 사랑했던 코딩이나 데이터 분석 같은 '이과'의 영역이 아닙니다. 오히려 한국에서는 자조 섞인 농담으로 "문송합니다"라고 불리던 영역에 가깝죠.
실제로 3억 8천만 원을 내건 반타의 채용 공고에는 기술적인 스킬셋 대신 이런 문구가 적혀 있었습니다.
우리 청중에게 울림을 주는 강력한 이야기를 창조하라.
빅테크가 그토록 찾아 헤매는 인재, 바로 '스토리텔러'입니다. AI가 코드를 짜고, 글까지 쓰는 시대에, 기술의 최전선에 있는 기업들은 왜 다시 가장 아날로그적이고 인간적인 '사람의 입'을 찾기 시작했을까요?
'스토리텔러'를 찾게 만든 2가지 붕괴
그 해답은 아이러니하게도, AI가 만들어낸 풍요 속의 빈곤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