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은 늘 실패했지만, 이대로 살긴 싫었다
💡 10분 안에 이런 내용을 알려드려요!
- 뼛속까지 P인 저자가 발견한 P에게 J식 계획법이 맞지 않는 진짜 이유
- 느슨하지만 나를 원하는 곳으로 데려다주는 대문자 P를 위한 계획 구조
- 계획-실행-기록-조정을 12달간 반복하게 만드는 '매일 보는 목표 템플릿' 제공 🎁
저자 구슬
뷰티 브랜드매니저(BM) | 브랜드와 상품을 기획합니다. > 프로필 더 보기
저는 뼛속까지 P입니다. 체크리스트 지우는 맛은 평생 모르고 살았어요. 즉흥적으로 꽂히면 해내는 제 성향에 나름 자부심도 있었고요. 그런데 언제부턴가 갈증이 느껴졌어요. 분명 바쁘게 살고 있는데, 뭔가 쌓이는 느낌은 없고 연말이 되면 늘 '올해 뭐 했지?' 하는 허무함이 찾아왔거든요. 즉흥적으로 사는 게 자유라고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 그냥 흘러가고 있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알게 됐죠. 인생이라는 긴 항해를 위해선 즉흥 이상의 계획과 꾸준한 실행이 필요하다는 걸요.
그걸 느낀 뒤엔 정말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봤습니다. 예쁜 템플릿들, 습관 노트, 붙이는 달력까지요. 그런데 뭘 해도 2달을 못 넘기더라고요. 촘촘한 계획표만 보면 숨이 막혔고, 하루만 밀려도 전부 틀어진 것 같아서 포기하곤 했어요. 한참을 헤매고 나서야 알게 됐습니다. 계획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J식 계획법이 저한테 안 맞았던 거였다는 걸요.
이 글에는 그 시행착오 끝에 찾은, 느슨하지만 나를 원하는 곳으로 데려다주는 P의 계획법을 담았습니다. 매년 다이어리를 사도 2달을 못 넘긴 분이라면, 이 이야기가 분명 도움이 될 거예요.
왜 P는 계획이 어려운가: J식 계획의 함정
생각해봅시다. 아무리 P 성향이라도 회사에서는 다들 스케줄을 짜고, 기한을 맞춰가며 일을 척척 해내지 않나요? 우리 P들도 계획을 세울 줄 모르는 건 아닙니다. 문제는 강제성이 없는 일상에서는 계획을 세워도 '지키질' 못한다는 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