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비만 오르고 성과는 줄었나요?

💡 10분 안에 이런 내용을 알려드려요!

  • "광고가 더 이상 안 먹혀" 광고보다 커뮤니티 마케팅이 강력해진 이유
  • 신생 브랜드도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마케팅 실전 전략
  • 퍼주다 망하지 않으려면: 커뮤니티 마케팅의 위험한 착각들

저자 디깅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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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비는 매년 오르는데, 고객은 점점 클릭 안 하고, 전환율도 떨어지네…

요즘 마케터라면 누구나 한 번쯤 해본 고민일 거예요. 예전에는 '퍼포먼스 마케팅 성공 방정식', '콘텐츠 마케팅, 이대로만 하면 후킹 성공!' 같은 전략으로 해결되던 일이 이제는 더 이상 통하지 않죠.

 

이는 소비자들이 광고에 피로를 느끼기 시작했기 때문이에요. Ad-ID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성인 10명 중 6명은 같은 광고를 반복해서 보여주는 브랜드를 오히려 피하고, 절반은 너무 자주 보이면 오히려 해당 브랜드를 구매하지 않는다고 답했어요. 한때 전환율을 높이던 디지털 광고 전략이 이제는 역효과를 만드는 시대가 된 것이죠.

보이넥스트도어 갤럭시, 아이폰 협찬 논란 ⓒ 네이트

대체재로 각광받던 PPL(간접광고)도 신뢰를 잃기 시작했어요. 결정적 계기는 '뒷광고 사태'였습니다. 협찬·광고 표기를 숨긴 채 자연스러운 후기처럼 콘텐츠를 만든 인플루언서들이 대거 적발되며, 소비자들은 "추천이라 믿었는데 광고였네?"라는 큰 배신감을 느꼈죠.

 

최근에는 유명 아이돌이 모델 계약 기간이 끝나자마자 경쟁사 제품을 사용하는 모습이 포착되는 일까지 반복되며, 소비자들은 PPL을 '가짜 추천'으로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결국 사람들은 "누가 광고하느냐"보다 "실제로 쓰고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소비자가 '참고하는 기준'도 바뀌었어요. 회사 동료, 같은 관심사의 온라인 커뮤니티, 동호회, 팬카페처럼 내가 속한 작은 집단, 즉 내 주변 사람들이 새로운 신뢰의 기준이 된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