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이 노잼이야…" 일태기 탈출을 위한 6가지 회복법

요즘 일이 자꾸 재미없게 느껴진다면

누군가 "요즘 일 어때? 재미있어?"라고 물어보면 어떻게 대답하시나요? 보통 직장인이라면 "재미 있을 리가 있나…", "돈 벌려고 하는 거지", "일을 재미있으려고 하나요?" 같은 관성적인 대답이 익숙하죠.

그런데 저에게 있어 '일이 재미없다'는 건 위험 신호입니다. 일이 '힘든 것'과 '재미없는 것'은 완전히 다른 이야기이기 때문이에요. 조금 단순무식하게 보자면, 뭐든 잘하면 재미있기 마련인데 재미없다는 건 일을 잘 못하고 있다는 반증이지요. 이 시점에선 내 인식과 태도, 혹은 업무 환경을 어떻게 바꿀지 점검해봐야 합니다.

당연하지만 일이 왜 재미없는지 알아야 바꿀 수 있어요. 저는 지금까지 소위 '일태기'라 불리는 노잼 시기를 마주할 때마다 성실하게 기록하고, 해소하려고 발버둥 쳤습니다. 그 순간마다 Why를 정리하다 보니 크게 여섯 가지 이유로 좁혀졌고, 그 시기를 어떻게 해소해왔는지 함께 나눠보려고 합니다.

만약 지금 일에서 의욕이 생기지 않는 '노잼 시기'를 지나고 있다면, 아래 항목 중 해당하는 것이 있는지 살펴보세요. 있다면 어떻게 해소할 수 있을지, 없다면 나는 어떤 이유에서 재미가 없는지 힌트를 얻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1️⃣ 목표가 납득되지 않는다 → Why를 재정의하라

이유 1. 목표가 이해되지 않거나 설득되지 않은 목표인가?

현재 하는 일의 목표가 심정적으로든, 수치적으로든 이해가 가지 않는 상태라면 기획부터 실행까지 모든 단계가 괴롭습니다.

목표의 Why가 납득되지 않을 때, 즉 목표를 달성해도 조직과 팀, 나아가 서비스를 이용하는 유저에게 어떤 효용이 있는지 이해되지 않는다면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내적 동력은 낮아질 수밖에 없고, 이는 필연적으로 일의 퀄리티 하락으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그 결과를 지켜보는 나 자신도 괴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