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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우협

AX Partner 허들러스, AI Engineer > 프로필 더 보기

ChatGPT는 써봤는데… 일은 왜 여전히 바쁘기만 할까요?

월요일 오전 9시, 마케터 A씨는 주간 보고서 작업을 시작합니다. 지난주 광고 데이터를 엑셀에 복사하고, 한 줄씩 요약 문장을 작성한 뒤, 슬라이드에 옮겨 담는 일. 매주 반복되는 2시간짜리 루틴입니다.

 

시간을 단축하려고 ChatGPT도 써봤고, 미드저니로 이미지도 만들어봤죠. 하지만 '실제 업무 자동화'까지 연결해본 분은 많지 않을 겁니다. LLM, API, 오케스트레이션, AI 에이전트… 이런 AI 기술 용어들만 봐도 "이건 개발자들 얘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먼저 들 테니까요.

 

지금 우리는 '일의 재정의'가 일어나는 시점에 있습니다. 팬데믹 이후 원격근무가 일상이 되면서 '어디서'보다 '어떻게' 일하느냐가 더 중요해졌죠. 여기에 ChatGPT의 등장으로 AI가 업무 전반에 스며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도 많은 직장인들은 여전히, 매일 반복되는 업무에 시달리고 있어요. 실제로 2023년 맥킨지 글로벌 연구소 보고서에 따르면, 직장인들은 근무 시간의 약 28%를 반복 업무에 쓰고 있다고 합니다. 주 40시간 기준으로 주당 약 11시간에 해당하죠. 아이러니하게도, AI 시대라고들 하는데 정작 우리 일상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던 겁니다.

 

어쩌면 그 이유는, 우리가 AI를 '툴 하나쯤'으로만 써왔기 때문일지도 몰라요. 자동 요약, 슬라이드 생성, 감정 분석처럼 눈앞의 작업 하나를 편하게 만드는 데 그치는 경우가 많았죠. 하지만 진짜 변화는 도구 자체가 아니라, '일의 구조'를 다시 설계하는 데서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