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팔지 않아서 못 파는 것이 아니다

💡 10분 안에 이런 내용을 알려드려요!

  • 열심히 해도 못 파는 이유? 설득이 아닌 관계 설계에서 찾는 법
  • 고객의 신뢰를 얻는 TMORW 관계영업 시스템 
  • 관계가 성과로 이어지는 🎁콜드콜·미팅·관계 유지 연락법 실전 가이드🎁

저자 김남희

국내 1호 비즈니스 관계전문가: 관계 기반 영업 전략(TMORW)을 한국에 처음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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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희

컷툰 속 주인공처럼 나도 수많은 영업 현장에서 열심히 하는데 성과는 안 나는 사람들을 봐왔다. 콜드콜도 수십 통, 미팅은 수차례, 자료도 완벽. 그런데 계약은 안 된다. 

 

이유는 단 하나. 너무 열심히만 '팔고' 있기 때문이다. "열심히 파는 게 왜 문제야?" 싶겠지만, 역설적이게도 그게 팔리지 않는 가장 큰 이유다. 나라가 달라도, 제품이 달라도, 경력이 많든 적든 똑같았다. 《잘 파는 사람은 무엇이 다른가》는 바로 이 질문에서 출발했다.

왜 똑같은 상품을 파는데, 누구는 계약되고 누구는 거절당할까?

그 차이는 영업 기술이 아니라, '관계 설계'라는 구조에 있었다.

내 영업 인생을 바꾼 한마디 "당신은 우리 회사에 관심이 없군요"

내가 처음 영업을 시작했을 때, 회사에서 받은 건 제품 교육 몇 번, 누군가 만들어둔 잠재고객 리스트 몇 개뿐이었다. 수십 년이 지난 지금도, 대부분의 회사는 여전히 영업을 체계적으로 가르치기보단 개인기와 인맥에 의존한다.

 

그 시절, 나와 함께 영업을 시작한 동료는 지인들이 많았다. 그들은 아는 사람들에게 전화를 걸어 미팅을 잡고, 성과를 냈다. 부러웠다. 나는 인맥이 거의 없어, 회사에서 받은 리스트를 하나씩 돌며 전화를 걸었다. 나중엔 500대 기업 명단까지 뽑아가며 콜드콜을 했지만, 결국 하나도 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