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절하기에는 어렵고, 사과하기에는 난감한 직장 생활

💡 10분 안에 이런 내용을 알려드려요!

  • 거절은 어렵고 사과는 억울한 직장 생활 커뮤니케이션, 어떻게 말해야 자존감을 지킬 수 있을까?
  • 커뮤니케이션 전문가가 알려주는 단계별 거절 & 사과 기술
  • 스멀스멀 다가오는 불안한 징조… 번아웃 예방을 위한 스트레스 대처 노하우

저자 임하나

리드스피치 코칭랩 대표 컨설턴트, 스피치 커뮤니케이션 분야 10년차 강사 > 프로필 더 보기

ⓒ 임하나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인간관계라는 미로에 갇힐 때가 있습니다. 정면돌파 하자니 이건 아닌 같아서 망설여지고, 물러나자니 길이 보이지 않는단 말이죠. 어떤 상황이 떠오르시나요? 저는 거절하고 사과하는 상황이 떠오릅니다. 감정소모가 일들이죠.

 

부탁을 들어주자니 내키지 않고 거절하자니 찝찝하고, 일단 사과는 했는데 억울해서 곱씹는 상황이 반복된다면 이번 아티클을 읽어 보세요. 일도 힘든데 관계까지 신경 쓰다가 지친 분들을 위해 든든한 치트 키가 되어줄 겁니다.

부드럽지만 분명하게 선을 긋는 거절의 기술 4단계

어느 날, A 씨는 팀 메신저로 이런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혹시 이 부분도 A 씨가 알아봐 줄 수 있을까요?

내용을 보니 명백히 다른 부서 소관이었고, 일정상 자신이 처리하기에도 꽤 빠듯했죠.

하지만 '이걸 내가 안 하겠다고 해도 될까?' 하는 생각에 결국 이렇게 답하고 말았습니다.

네, 일단 제가 알아볼게요.

그날 저녁, A 씨는 원래 맡았던 작업을 제시간에 마치지 못했고, 앞선 수락이 부메랑이 되어 돌아왔다는 걸 느끼게 됐습니다. 만약 일정에 여유가 없음을 이유로 들어 업무 부탁을 정중히 사양했다면, 해당 업무의 담당 부서를 안내했다면 업무도 감정도 덜 지쳤을 거예요.

 

A 씨에게는 분명하고 부드럽게 선을 긋는 거절의 기술이 필요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기분 나쁘지 않게 거절하는 법, 과연 있긴한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