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에 정확한 이름을 붙이는 일

💡 10분 안에 이런 내용을 알려드려요!

  • 데이터의 모래성을 쌓지 않기 위한 탄탄한 체계, 데이터 텍소노미
  • 텍소노미의 3요소: 이벤트, 이벤트 프로퍼티, 유저 어트리뷰트의 이해
  • 전문가가 알려주는 데이터 텍소노미 설계법 + 🎁업종별 템플릿 제공🎁

저자 김대정

리멤버, CRM 마케팅 DRI(directly responsible individual)  > 프로필 더 보기

저는 우리나라 1200만 명 화이트칼라 직장인 중 500만 명이 사용하는 직장인 필수앱 '리멤버'에서 전사 CRM 마케팅 DRI(directly responsible individual)로 일하고 있습니다. 현업자로 그리고 다양한 기업 컨설팅을 진행하면서 알게 된 마케팅 데이터 텍소노미(이벤트, 유저 어트리뷰트) 설계 비법을 공유해 드릴게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원하는 마케터, 분석가 그리고 프로덕트 담당자라면 주목해 주세요. 

데이터 분석과 자동화의 출발점은 ‘잘 설계된 텍소노미’

데이터 텍소노미(Taxonomy)는 기업이 수집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관리하는 일관된 체계를 의미합니다. 마케팅 관점에서는 사용자의 행동 데이터를 그룹화하고 구성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앱이나 웹사이트에서 사용자가 '회원가입' 버튼을 클릭하는 행동을 어떻게 기록할지 정하는 것부터가 데이터 텍소노미의 시작이에요.

 

데이터 텍소노미는 마치 도서관의 분류 체계와 비슷해요. 도서관에서 책을 주제별, 저자별로 분류해 놓아야 원하는 책을 쉽게 찾을 수 있듯이, 마케팅 데이터도 체계적으로 분류해 놓아야 필요할 때 쉽게 찾아서 분석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핵심은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잘 설계해야' 한다는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