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해력은 챗GPT에 기댈 수 없다
💡 10분 안에 이런 내용을 알려드려요!
- 읽기 좋은 흐름으로, 문법에 맞게 글을 쓰는 기초와 연습
- 보고서, 기획안 등의 글쓰기에 빈틈없는 논리 구조를 갖추는 6가지 방법
- 효과적인 설득을 위한 기본기 '수사학'과 바로 써먹는 기본 공식 'PREP'
저자 이승화
(전) 교육업계 11년 차 콘텐츠 기획 및 연구개발, (현) 읽기코칭전문가, 작가 > 프로필 더 보기
흥미로운 조사가 있어 소개할게요. 채용 플랫폼 인크루트에서 한글날을 맞아 직장인들의 문해력 실태를 조사했어요. 직장인 10명 중 9명이 현대인들의 문해력이 낮아졌다고 응답했습니다. 영상 콘텐츠 소비 증가, 독서 부족, 스마트폰 보급화로 인한 줄임말 사용 증가 등이 주 원인으로 꼽혔어요. 요즘 직장인들은 원본보다 요약형 정보에 의존해서 일을 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그럼 문해력이 부족하면 일하는 데 어떤 불편함이 있을까요? 흔히 실감하는 부분은 이해력의 감퇴입니다. 특히 급박하게 돌아가는 업무 상황에서는 역동적인 대화가 오고 가는데, 그럴 때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말이 안 통하는 답답한 직원이 되는 것은 한순간입니다. 또 필요한 자료나 보고서도 AI 요약 없이 스스로 읽고 이해해야 하는데, 굉장히 힘이 듭니다. 업무 효율이 굉장히 떨어지죠.
표현할 때는 겉으로 티가 나기 때문에 더 심각해요.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한 상황에서 제대로 쓰지 못한 이메일, 기안서, 보고서 등은 업무 마비의 원인이 됩니다. 글쓰기가 익숙하지 않은 상황에서 정성 들여 작성하다 보면 시간이 너무 많이 들어 야근이 이어집니다. 업무 비효율의 연속이죠.
회의 상황이나 프레젠테이션에서도 제대로 의견을 전달하지 못해 부정적인 이미지가 쌓이는 직장인들도 많습니다. 말하기와 쓰기 훈련이 절실한 현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