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드백은 잘못이 없다

💡 10분 안에 이런 내용을 알려드려요!

  • 어려운 피드백, 공적인 태도로 세심하고 안전하고 뒤끝 없이 하는 방법
  • 일로 만난 사이, 피드백의 방향이 사람이 아니라 업무여야 하는 이유
  • 감정적 대응 등 돌발상황에 대처하는 현명한 방법과 대응 시나리오

저자 독거작가

중견기업 CHRO/COO, 경영학 박사, 브런치 커리어 분야 크리에이터 > 프로필 더 보기

최근 '금쪽이'라는 단어가 곳곳에서 자주 쓰이고 있습니다. 모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서 많이 알려진 말로, 이전에는 "매우 귀하고 소중하다"라는 사전적 의미에서 자식에 대한 부모의 사랑을 표현할 때 주로 사용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우리 모두는 귀한 자식으로 컸습니다. 물론 반론의 여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대체로 MZ세대는 성장기부터 학습 과정, 조직 생활 속에서 긍정 심리학에 기반을 두고 칭찬과 성장 촉진 위주의 피드백을 주로 받고 자랐습니다. 그렇다 보니 업무 현장에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지적 받았을 때 이를 받아들이고 성장의 기회로 삼기보다는 개인적 공격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학창 시절 과도한 경쟁과 줄 세우기에 내몰렸던 경험들이 MZ세대의 완벽주의 성향을 강화해, 부정적 피드백에 대해서 과도하고 예민한 반응을 보이기도 합니다. 심각한 경우에는 상사의 피드백을 받을 때마다 무거운 스트레스를 느끼고, 퇴사를 심각하게 고민하기도 합니다. 물론 세대를 일반화할 수는 없으며 제 경험 안에서의 얘기입니다.

 

하지만 부정적 피드백은 개인과 조직의 변화와 개선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합니다. 성장을 위한 필수 요소이며, 현실을 직시하게 만드는 거울인 것이죠. 그런데 그 전달 방식은 진정성 있고 세심해야 합니다.

 

부정적 피드백을 전달할 때는 "이건 네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고, 이런 방식으로 개선하면 더 좋은 결과가 나올 거야"라는 식으로 대상자와 조직에게 도움이 되기 위한 것이라는 점을 명확하게 인지할 수 있도록 전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