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차 비즈니스, 빈브라더스 이야기

💡 10분 안에 이런 내용을 알려드려요!

  • 빈브라더스 공동창업자가 말하는 11년 차 브랜드의 성장법
  • B2B 산업군에도 브랜딩이 필요한 이유와 빈브라더스의 차별화 전략
  • 빈브라더스가 7층짜리 커피하우스를 운영하는 목적과 1%를 향한 여정
  • 브랜드 디렉터로서 가장 중요한 '균형 감각'을 만드는 방법

Interviewee 성훈식

빈브라더스 공동창업자  > 프로필 더 보기

커피 구독 서비스로 시작된 빈브라더스의 여정

안녕하세요,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퍼블리 독자 분들께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빈브라더스 브랜드 디렉터 성훈식입니다. 에이블커피그룹의 공동창업자로 2009년에 창업해 15년째 디렉터로서 브랜드를 다루고 있습니다. 오늘은 저희 메인 브랜드인 빈브라더스 얘기를 주로 할 예정인데요. 빈브라더스라는 커피 브랜드 외에도 '다각도'라는 자회사를 통해 문화예술공간을 운영하며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들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 오늘 이야기의 메인이 될, '빈브라더스'에 대한 간단한 소개도 함께 부탁드립니다.

저희 브랜드를 '스페셜티 커피'라는 프레임으로 많이 바라보기는 하는데요, 사실 이 표현을 선호하지는 않습니다. 담백하게 커피 브랜드, 혹은 커피 회사로서 소개되면 좋을 것 같아요.

 

처음에는 온라인 커피 구독 서비스로 시작한 브랜드이고, 이후 매장 사업으로 확장하여 도매 등 유통 사업들, 그리고 생두 구매까지 소위 커피와 관련된 전반적인 가치사슬을 다 보고 있어요. 커피 전반을 다루는 회사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빈브라더스가 만들어진 지 벌써 11년이 지나고 있습니다. 공동 창업자이자 브랜드 디렉터로서 오랜 기간을 보내셨는데요. 빈브라더스가 처음 커피 시장에 들어선 계기가 궁금합니다.

저희는 2009년에 창업을 했었는데요. 그 당시에는 '커피 시장에 뛰어들겠다'까지는 아니었고, 당시에 코워킹 스페이스와 스터디 카페 사이에 있는 공간을 운영했어요. '에이블 스퀘어'라고 지금은 없어졌지만, 2019년까지 10년 정도 강남역 인근에 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