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로컬의 의미
💡 10분 안에 이런 내용을 알려드려요!
- 더 이상 로컬은 해운대, 돼지국밥, 밀면이 아니다? 뜨거운 '로컬힙' 트렌드
- Z세대가 보는 새로운 대구, 부산, 대전, 수원의 로컬 브랜드와 여행 방식
- Z세대가 찾는 춘천 감자·구미 라면·김천 김밥 축제의 공통점은?
※ 2024년 10월에 발간된 〈Z세대 트렌드 2025〉의 본문 내용을 퍼블리의 시선으로 발췌해 구성했습니다.
Z세대가 생각하는 로컬의 의미는 무엇일까?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운영하는 Z세대 커뮤니티 제트워크에서 로컬의 이미지를 직접 물어봤다. 흔히 로컬이라고 하면 지방, 시골, 전통적, 한국적, 자연 같은 이미지를 떠올리기 마련이다. 조사 결과 Z세대도 여전히 이런 생각을 갖고 있었지만 변화한 지점도 눈에 띄었다.
"로컬 하면 '새로운 힙'이 떠올라요. 예전의 로컬은 로컬푸드처럼 조금 촌스러운 느낌이 강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지금의 로컬은 그곳에 가야만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하고 새로운 문화 같아요."_제트워크 시즌 14 참여자 호호
이처럼 Z세대는 로컬과 함께 '유니크하다', '트렌디하다', '힙하다', '색다른 경험', '새로운 힙' 같은 키워드를 연상하고 있었다. 이런 흐름에 따라 Z세대가 특정 지역을 방문했을 때 찾는 공간도 달라졌다.
예를 들어 대구 여행 계획을 세운다고 생각해보자. 꼭 가봐야 할 곳으로 흔히 번화가인 동성로나 닭똥집으로 유명한 평화시장 골목, 뭉티기나 막창 맛집을 떠올릴 것이다. 부산에서는 해운대, 돼지국밥, 밀면 등을 꼽을 수 있다. 지역색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라고 하면 이렇게 그 지역만의 고유한 먹거리, 관광지가 먼저 떠오르기 마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