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이 없어도 되는 팀의 의미
💡 5분 안에 이런 내용을 알려드려요!
- 모든 히스토리를 알고 있어 업무에 쌓인 초보 팀장을 위한 고마운 일침
- 눈코 뜰 새 없이 혼자 바쁘게 쳐내기 vs. 팀을 키우는 환경 만들기
- 매니지먼트를 위해 마음에 새길 3Ps: People, Process, Product
저자 오초이
IT업계 직장인이자 현 진행형 팀장. 중도의 다정함과 예리함을 가진 어른 팀장이 되길 꿈꾼다. > 프로필 더 보기
🐤 "이제 팀장이 되었는데 어떤 걸 해야 하나요?"
🐔 "팀장 없이도 팀이 굴러갈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어주세요."
나는 좋은 팀장이 되어 '우리 팀'을 만들겠다는 포부로 가득 차 있었다. 리더십을 발휘해 팀을 만들어 달라는 미션을 기대했는데, 나에게 팀장의 자리를 제안하셨던 리더분에게 뜻밖의 이야기를 듣고 생각할 시간이 필요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직접 슈퍼 히어로가 되기보다 슈퍼 히어로들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달라는 미션이었다.
팀장은 3가지 P를 관리하는 사람이다
1. 관점의 전환, 관리의 영역 인지하기
내가 없어도 되는 팀이란 뭘까?
당시 '이제 뭐든 팀장으로서 리더십과 영향력을 쌓아야겠구나!'라는 포부로 힘이 가득 차 있던 초보 팀장으로서는 뜻을 이해할 수 없었다. 알고 보니, 모든 실무를 직접 해결하려는 초보 팀장에게 점진적으로 실무보다 관리의 비중을 높이는 것이 필요했다.
10년 넘게 쌓아온 직장인의 하드 스킬셋으로 팀장의 역할을 수행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관리의 영역으로 들어선다는 건 다시 관점부터 바꿔 0부터 시작하는 새로운 도전이라 새로이 신입 사원이 된 기분이 들었다.
2. 슈퍼 히어로가 되는 것이 아닌, 만드는 시스템
📌 슈퍼히어로를 만드는 시스템의 의미는?
농구 선수 마이클 조던은 슈퍼히어로에 비유된다. 그는 개인 역량을 크게 발휘해서 팀의 성과를 만들어내는 선수였다. 하지만 팀장은 마이클 조던보다 팀 코치에 가깝다. 즉, 팀의 역량을 키워 성과를 만들어 내는 역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