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게임과 같아

✍️Editior's Comment

* 본 아티클은 2024년 6월 발간된 <잘 지내나요, 서른>의 본문을 퍼블리의 시선으로 발췌해 구성한 것입니다.

저자 최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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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통

회사 연차가 높아질수록 혹은 직급이 올라갈수록 모든 게 쉬워질 줄 알았다. 하지만 웬걸! 책임질 것들은 산더미에 주변 기대의 압박에 도망치고 싶은 날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그럴 때마다 직급이 과장인 대학 친구 이 과장과 항상 PC 카톡을 하면서 우리끼리 하는 유행어가 있다.

와~ 이번 프로젝트 성장통 오진다. ㅋㅋ

얼마나 성장하려면 이렇게 힘들까? ㅠ

상황은 심각해도 '성장통'이란 이 한마디가 어이가 없어 실소를 자아내기도 한다. '성장통'이란 단어가 좋은 이유는 이 힘든 순간이 지나가면, 분명 난 커져 있을 거라는 사실이다. 어리숙하고 어렵던 일들의 과정들이 결국 내 성장에 촉매제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날 위로해준다.

 

혹시 당신도 숨이 턱하고 막히는 힘든 순간을 겪고 있다면, 이런 위로의 말이 어쭙잖게 들릴 수 있지만 우리들 성장의 한 과정일 테니 조금은 더 힘을 내기 바란다고 얘기해주고 싶다. 이 성장통을 겪고 나면 분명 우린 레벨업이 되어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