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D-14, 홀가분한 퇴사를 도와줄 가이드

💡 5분 안에 이런 내용을 알려드려요! 

  • 퇴사 전 꼭 알아야 하는 인수인계 단계 정리 
  • 후임자에게 공유할 내용을 정리할 수 있는 인수인계 확인서 노션 템플릿 제공  

퇴사까지 D-14, 슬슬 책상의 개인 짐도, 회사 노트북 속 문서도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시기일 텐데요. 회사 생활을 마무리하는 가장 중요한 할 일은 아무래도 지금 하던 업무의 인수인계일 겁니다. 회사마다 인수인계하는 방식이 다를 수 있지만, 대부분 회사에서 적용할 수 있는 인수인계 방법과 후임자에게 넘기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회사를 나올 수 있는 인수인계 노션 템플릿을 준비했습니다. 그럼 시작해 볼게요!

1. 인수인계 계획 세우기

  • 인수인계의 목표와 범위 설정

인수인계를 하기 전에 앞서 인수인계의 목표와 범위를 명확히 정의합니다. 인수인계의 목표는 대부분 후임자가 자신의 업무를 원활히 인수받아 계속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겠죠. 그렇다면 이를 위해 후임자가 알아야 할 업무와 책임의 한계 역시 명확히 파악해야 앞으로의 인수인계를 어떤 방향으로 진행할지 구상할 수 있습니다.  

  • 주요 일정과 마감일 설정

언제부터 언제까지 후임자에게 인수인계 교육을 진행할 것인지, 내가 담당자로 일하는 날은 언제까지인지 정리합니다. 이를 명확히 해두고 회사에 공유하지 않으면 퇴사했는데도 회사와 거래처에서 연락이 오는 불상사가 생길 수도 있어요.

2. 업무 현황 파악해 문서화하기 (인수인계 확인서 템플릿)

인수인계에서 빠질 수 없는 부분이죠. 내가 지금 맡은 업무가 무엇인지, 후임자가 꼭 챙겨야 하는 마감일은 무엇인지 등을 파악하고 문서로 만드는 부분인데요. 이를 위해선 먼저 다음 3단계를 꼭 진행해야 합니다. 

 

1.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와 업무를 리스트로 작성하기

내가 리드하고 있는 프로젝트팀원으로 들어가 있는 프로젝트를 모두 살펴봐요. 프로젝트 안에선 어떤 업무들을 맡고 있는지도 리스트로 정리하는 게 좋고요. 

 

2. 업무 우선순위와 중요한 마감일을 체크하기

리스트로 작성한 프로젝트 및 업무 중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업무는 무엇인지 확인해요. 외부인과 미팅, 프로젝트 마감일들도 함께 써 까먹지 않도록 강조해야 하고요.

 

3. 관련 자료, 문서, 도구, 시스템 접근 권한 등을 정리하기

업무에 필요한 자료와 문서들을 정리합니다. 특히 외부 파트너와 협업하는 일이 많은 부서라면 중요한 연락처들을 따로 정리하는 건 필수예요. 또한 업무에 사용되는 주요 소프트웨어와 시스템의 사용 방법 또한 회사의 스타일에 맞게 정리하는 게 좋고요.

💡 Tip:  이런 준비 단계를 마치고 본격적인 인수인계용 문서를 만들 때는 내가 처음 이 일을 시작했을 때를 복기해보며 만드는 게 좋아요. 일을 처음 접했을 때 어떤게 어려웠는지, 사수에게 어떤 것을 물어봤었는지를 생각하며 정리하다 보면 후임자가 이해하기 쉬운 인수인계 문서를 만들 수 있거든요.

이렇게 설명을 들어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할 수 있는데요. 이를 도와줄 수 있는 간단한 노션 템플릿을 소개할게요.

ⓒ퍼블리

실제로 제가 만든 인수인계 노션 템플릿을 보면, 그동안의 업무를 표로 정리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