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리더가 된다는 것
💡 10분 안에 이런 내용을 알려드려요!
- 신입 리더를 키우고 싶은 조직을 위한, 사례로 보는 성공적인 신입 리더 시스템
- 신입 리더의 장점을 엿볼 수 있는 신입 리더들의 공통점 3가지
- 자연스럽게 성과를 내도록 신입 리더에게 힘을 주는 회사 시스템 3가지
저자 손유빈
아리씨(지역 홍보 스타트업) 경영전략본부장 > 프로필 더 보기
신입이 되었을 때 막연히 생각해 본 적 있죠.
지금은 부족하지만 언젠가 일도 잘하고 완벽한 팀장이 될 수 있겠지?
하지만 파트장도 경험한 적이 없던 5년 차에 스타트업 이직을 했더니 한 달 만에 2명의 조직을 맡았고, 6개월 만에 10명이 넘는 규모의 조직 리더가 되라지 뭐예요.
놀라기에는 이릅니다. 제가 몸 담고 있는 이 회사는 입사 2년 차, 01년생 팀장이 일하고 있습니다. '일을 얼마나 잘하기에 팀장을 해?'라고 생각할 수 있어요. 아리씨 팀장들의 평균 만 나이는 2024년 6월 기준, 25.2세였습니다. 7월에는 전체 인원이 18명인 조직에서 7명이 팀장이 되었습니다.
아리씨의 팀장 시스템(신입 리더 시스템)
- 입사 후 적응기 1년을 거쳐, 팀장 후보자 기간(1~3개월)에 자신의 적성과 회사의 방향에 맞춘 팀 설립을 준비
- 팀장(장학생)이 되어 직급수당(장학금)을 받으며 리더십과 사업 경험을 쌓음
- 팀장의 임기는 만 2년
아리씨는 지자체 홍보 전문 회사로서, 지역 공무원이 집행해야 할 홍보 예산을 방송, 유튜브, 팸투어 등으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컨설팅해주는 회사입니다. 아리씨의 비전과 철학은 '청년'을 중심으로 흘러갑니다. 신입으로 입사했을 때 샘솟는 열정을 지켜나가며 성장해서 결국 나의 일을 꾸려나가는 사업가가 되기를 바라는 회사예요. 주도적인 '리더'로 성장하는 것이 중요한 회사이기 때문에 이런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만 1년이 된 신입에게 팀장을 맡기면 어떻게 될까요? 아리씨가 참 특이하다 싶지만, 90년생 리더십 증가, 리버스 멘토링* 도입 등 조직 문화를 바꾸기 위해서 젊은 리더를 기용하는 요즘을 생각하면 그렇게 낯설어할 일이 아닐지도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