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HR 역시 돈을 버는 것에 진심이다
💡 10분 안에 이런 내용을 알려드려요!
- 아직 체계가 잡히지 않은 작은 조직, 스타트업 리더를 위한 HR 이야기
- 기존의 HR과 작은 조직에서 필요한 HR의 차이점과 특징
- 빠르게 성장하는 조직을 만들기 위한 LEAN HR의 3가지 팁
* 본 아티클은 2024년 2월 발간된 〈Lean HR: 당신의 스타트업은 안녕하십니까〉의 본문을 퍼블리의 시선으로 발췌해 구성한 것입니다.
스타트업 HR이라고 해서 무언가 다른 것이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회사 경영의 본질에 직접적으로 닿아 있다. 조직이 효율적으로 일하게 만드는 것이 스타트업 HR의 최대 목적이자 동기다. 다시 말해 스타트업 HR은 누구보다 돈을 버는 것에 진심이다. HR의 동기나 목적이 바뀐 것이 아니라 조직이 일하는 방식과 일하는 환경이 달라졌기 때문에 스타트업 HR이 다르게 보일 뿐이다.
과거 기성기업은 시장 반응을 예측하여 사업을 기획하고 제품 완성도를 최대한 높여 대대적인 홍보와 마케팅을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상품을 공개하는 방식을 취했다. 그러나 이러한 방식은 고객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 실패 확률이 높았고, 많은 자원 투자로 인해 실패에 대한 반대급부도 크게 돌아왔다.
이에 더해 유사한 직무 단위로 기능조직을 구성하고 분업하는 형태로 업무를 해왔기에 조직 구조와 인력 배분을 유연하게 가져가기 어려울 수밖에 없다. 이러한 업무 방식으로 인해 조직 규모와 무관하게 조직이 민첩한 움직임을 가져가기 어려웠다.
최근 스타트업은 이와 반대로 일한다. 가설을 바탕으로 최소 기능 제품(MVP)을 출시하고 소비자의 반응을 실험한다. 가설 검증의 많은 경우는 실패로 그치겠지만, 시장 반응을 바탕으로 또 다른 가설을 세우고 제품을 만들어 빠르게 실험을 반복한다. 그 과정에서 고객이 진정 원하는 상품이 무엇인지 찾아간다.
그래서 스타트업은 기민하게 방향을 전환할 수 있도록 업무에 필요한 직무 전문가들로 구성된 목적조직을 운영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