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크기 조사, 아직도 막막하신가요?

💡 10분 안에 이런 걸 알려드려요!

  • 10년간 현업에서 시장 조사를 담당한 저자가 알려주는, 리더가 쉽게 시장 크기를 추정하는 방법
  • 어림짐작하지 않고 전략적으로 시장 크기를 파악하는 3가지 방식
  • 시장 크기 조사의 핵심, 탑 다운 vs 바텀 업 방식의 장단점 비교 분석

저자 Mark

전) 옥소폴리틱스 CBO, 전) 마이티하이브 전략디렉터 > 프로필 더 보기 

연극배우가 무대라는 공간에서 활약한다면, 회사의 무대는 시장이다. 회사는 시장을 파헤치려고 끊임없이 노력한다. 그리고 그 시작은 시장의 크기를 파악하는 것이다. 

 

많은 회사들이 시장 점유율 1%p를 올리기 위해 사활을 거는데, 시장 점유율 역시 시장 크기를 바탕으로 계산된다. 시장 크기가 어느 정도 규모이고, 어떤 트렌드로 변하고 있는지, 또 그 안에서 회사의 시장 점유율은 어떠한지를 알아야 제대로 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초기 스타트업의 경우, 투자 유치를 위한 피치덱(pitch deck)*을 준비한다. 그리고 그 상당 부분을 시장 크기를 비롯해, 자신들이 진입하고자 하는 시장을 설명하는 데 할애한다. 이처럼 시장 크기 조사는 회사 규모와 인더스트리에 상관없이 핵심 업무라고 할 수 있다.

* 투자자 또는 고객이 회사의 제품, 서비스, 전략 등 비즈니스 핵심사항을 이해할 수 있도록 준비한 프레젠테이션. 일반적으로 스타트업이 투자 유치를 위해 준비한 자료를 말한다.

 

시장 크기 조사는 대체로 전략 또는 영업 부서의 팀장이나 중간 관리자가 리드한다. 규모가 작은 회사나 스타트업의 경우엔 C레벨이나 전략 임원이 직접 진행하기도 한다. 

 

내 경험담을 빌려 얘기하자면, 외국계 기업 전략 매니저로 일했을 땐, 시장 크기를 포함한 시장조사를 정기적으로 수행해 전략에 반영했다. 스타트업 CBO로 있을 땐,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위해 시장 크기 조사를 직접 맡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