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꾸준히 오래 하면 잘하게 된다

💡 10분 안에 이런 걸 알려드려요!

  • 대기업 마케터이자 인플루언서, 사진 작가로 일하는 저자의 경험담
  • N잡을 하면 벌 수 있는 현실적인 수입과 파이프라인 구축 방법
  • 좋은 인맥을 만드는 법과 그 이전에 반드시 선행되어야 할 한 가지

Editor's comment

이번 아티클은 2024년 1월 발간된 〈서울의 워커홀릭들〉의 본문을 퍼블리의 시선으로 발췌해 구성했습니다. 확고한 취향과 신념으로 일하는 워커홀릭들의 일, 사람, 돈에 대한 솔직한 문답을 담았는데요. 퍼블리에선 총 4분의 이야기를 공개하니, 차근차근 읽어보시기를 바라요.

  • 낮에는 대기업 마케팅 팀장, 밤에는 사진찍는 마케터인 이형기
  • 양말 브랜드 '아이 헤이트 먼데이' 대표 홍정미
  • '호텔 수건' 붐을 일으킨 타월 브랜드 TWB 대표 김기범
  • <사이렌:불의 섬> 비주얼 디렉터이자 리틀샤이닝모먼트 대표 이종화

✏️ 저는 대기업 마케터와 인플루언서로 일하고, 주로 속도보다 방향을 중시하고 성장하는 사람을 만나며, 한 달에 500만 원 이상 버는 이형기입니다.

'과연 나는 워커홀릭인가?' 하고 생각하면 아무래도 아니지 싶다. 왜냐하면 나는 전통적인 개념에서의 워커홀릭과는 업무 스타일이 다르다. 그러니까 야근을 오래 하고, 책상에 앉아 움직이지 않는 엉덩이 무거운 사람은 아니다. 나는 정시 퇴근을 하고, 엉덩이 가볍게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면서 새로운 경험(어떻게 보면 일과 상관없는)을 하는 사람이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 보면 워커홀릭이기도 한 것 같다. 그건 내가 퇴근을 하고 나서 다시 출근을 하기 때문이다. 나는 본업인 대기업 마케팅 팀장 외에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다. 그래서 퇴근 후에는 주로 팝업스토어나 전시회 등의 트렌디한 공간을 찾아가거나 아니면 집에서 사진을 보정하고 글을 쓰는 시간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