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 습관 07. 치열한 시장에서도 기회를 발견하는 소비경험기록
Editor's comment
이번 아티클의 주제는 <평생의 무기가 되는 생산성 습관 7가지>입니다. 저자 박상훈 님께서 5년 동안 쌓아오신 습관을 매일 1가지씩 소개해 드릴 거예요. 아티클 하나의 분량은 5분으로 짧습니다. 평소 긴 호흡의 퍼블리 콘텐츠에 살짝 지치셨다면, 이번 아티클로 환기해 보시길 바라요.🌿
※ [평생의 무기가 되는 생산성 습관 7가지] 시리즈의 콘텐츠입니다. ※
마지막 습관은 '나도 언젠가 사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계신 분들께 꼭 권하고 싶습니다. 신제품 출시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싶은 브랜드, 새로운 브랜드 론칭을 준비하는 기업의 담당자분들께도 도움이 될 겁니다.
저는 소비자로서 어떤 소비를 하고 나면 아래 두 가지를 정리해보곤 합니다.
- 소비를 하기 전 고려했던 요소
- 소비를 하고 난 후 느껴지는 아쉬운 점
모든 소비에 대해 하지는 않더라도, 제가 관심 있는 카테고리 혹은 금액이 큰 소비를 할 때만이라도 해봅니다. 몇 개월 전 저는 헬스장을 옮겼는데, 금액이 큰 소비에 속하기 때문에 이 글의 사례로 한번 사용해보겠습니다.
소비를 하기 전 고려했던 요소
몇십만 원의 소비를 그냥 아무 생각 없이 하는 소비자는 거의 없습니다. 자신만의 기준을 가지고 최소 2~3군데 이상 비교를 해본 후 최종 결정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죠. 저 역시 그랬습니다. 새로운 헬스장을 선택할 때 제가 고려했던 기준들을 적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헬스장을 고를 때 고려했던 요소
- 집과의 거리
- 기구의 구성
- 가격대 (+ 현금 결제 유도하는 곳은 제외)
- 내부의 청결
- 내 이용 시간대 이용자 수
- 상담 시 직원의 응대
- 샤워 시설의 퀄리티
몇 가지 선택지 중 이 기준에 가장 부합하는 헬스장을 골라 결제했습니다. 여기까지는 어떤 소비자나 다 비슷하게 합니다. 결제를 한 이후가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소비자는 자신의 선택(결제)을 합리화하기 위해 다니는 헬스장의 장점을 더 크게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사업을 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거나, 시장의 기회를 발견하고자 하는 사람은 그 반대로 해야 합니다. 예민한 고객이 되어 '아쉬운 점'을 찾아야 합니다.
헬스장처럼 경쟁이 치열한 시장일수록 눈에 보이는 불편을 그냥 놔두는 곳은 없습니다. 그런 게 있었다면 애초에 선택을 받지도 못했겠죠. 소비 전 기준들을 통과한 곳들 사이에서 진짜 차별화를 만들어내는 건 아주 작은 디테일입니다.
지금도 괜찮지만, 더 나아질 수 있는 것들이 차이를 만들죠. 이런 디테일은 소비자의 입장일 때 더 잘 찾을 수 있습니다. 저는 일부러 까다로운 회원이 되어 제가 다니는 헬스장의 아쉬운 점을 찾아봤습니다.
소비를 하고 난 후 아쉬운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