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터나 광고 기획자들에게 아이디어를 생각하는 과정은 필수적입니다. 브랜딩, 연간 플래닝 등 방대한 범위의 프로젝트는 물론이고, 콘텐츠를 구성하거나 단기 홍보 계획 등의 호흡이 빠른 프로젝트에서도 마찬가지죠.
하지만 조급한 마음에 무작정 새로운 아이디어만 내다보면 이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첫째, 와우 포인트가 많은 아이디어라도 잘 정리되지 않으면 목적성을 잃거나 현실감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둘째, 아이디어에 매몰되어 해야 하는 본래의 목적이 사라지고, 실행하는 데 급급해질 수 있습니다.
셋째, 예산을 초과하거나 KPI가 목적을 대변하지 못하는 경우, 기획을 다시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결국, 리소스가 낭비됩니다.
저 역시 빨리 해내야 한다는 생각에 일단 파워포인트부터 켜서 생각나는 대로 무작정 써 내려가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누구보다 빠르게 앞서 나가고 있다고 생각하던 것도 잠시, 어느 순간부터 빠진 부분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목적성과 멀어지면서 논리가 맞지 않아 결국 처음으로 돌아가야만 했죠.
두루뭉술한 아이디어를 현실화시키다 보면 다양한 변동성을 마주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케터나 기획자 스스로가 중심을 잡지 않으면 자칫 삼천포로 빠질 수 있어요. 저도 마찬가지로 숱한 시행착오를 겪은 끝에 아이데이션에서도 중심을 잡는 법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고요.
그래서 이번 아티클은 4가지 단계를 통해 아이디어를 명확하게 정리하는 방법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평소에 아이디어를 현실화하면서 이런 고민을 겪으신 분이라면 이번 아티클이 더욱 도움이 되실 거라 생각해요.
통통 튀는 아이디어는 가득하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아요
아이디어를 효율적으로 디벨롭하는 과정이 궁금해요
내가 생각한 아이디어가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한 것인지 검증해서 리스크를 줄이고 싶어요
이 아티클을 읽고 나시면 다양한 아이디어 사이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고, 논리적인 기획안을 작성하는 노하우를 익히실 거예요.
두루뭉술한 아이디어를 뾰족하게 만드는, 아이디어 정리법
1단계: 명확한 목적 인지하기
가장 먼저 선행해야 하는 과정은 바로 목적을 명확히 하는 거예요. 보통 아이데이션에 집중하다 보면 아이디어에 아이디어가 더해지면서 목적을 잃는 경우가 많은데요. 본래의 목적이 브랜딩인지, 고객 경험 혹은 인지도 확보인지, 아니면 인지도를 넘어 특정 타깃의 선호도를 증진시키는 것인지 등을 또렷이 하는 것이 가장 첫 단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