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콘텐츠는 좋은 피드백을 먹고 자란다
💡 10분 안에 이런 내용을 알려드려요!
- 시작-핵심-완성, 피드백의 3단계! 콘텐츠 기획자의 실전 노하우
-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보는, 사랑받는 콘텐츠를 만드는 피드백 방법
- 신뢰를 얻고 콘텐츠의 퀄리티를 높이는 협업 커뮤니케이션 팁
저자 정재민
퍼블리 콘텐츠 매니저 > 프로필 더 보기
퍼블리에서는 협업한 저자께 협업 경험에 대한 피드백 설문을 받습니다. 또는 감사하게도, 저자분들이 SNS에 협업 경험에 대한 글을 남겨 주시기도 하는데요. 공통적으로 자주 보이는 키워드가 있었습니다. 바로 '피드백'입니다.
"퍼블리 독자들을 고려하는 관점에서 피드백을 주셨기에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영역을 생각하면서 콘텐츠를 만들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장명성 님
"집요한 편집자님께 한 문장 한 문장 엄청난 피드백(이라고 쓰고 글쓰기 과외라고 생각함)을 받으면서 글을 완성해나갔다. 나는 일을 집요하게 하는 사람을 보면 세상에 이런 디테일에 미친 명품 사람이 다 있다니 싶으면서 막 가슴 깊은 곳에서부터 희열을 느끼는데, 마치 보물을 발견한 느낌이랄까…"
- 핑지 님
퍼블리 콘텐츠 매니저는 기획 의도에 맞도록, 그리고 독자분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충분히 담을 수 있도록 기획서 및 초고 단계에서 저자께 피드백을 드립니다. 콘텐츠 기획자의 역량이 발휘되는 일이면서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업무이기에 이런 '피드백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때 큰 보람을 느끼곤 하죠.
콘텐츠를 만들 때는 제작 단계에 피드백을 주고받는 절차가 따릅니다. 이때 피드백을 정확하게 하지 못하면 커뮤니케이션 비용이 늘고 기획 의도와도 멀어지고 맙니다. 최악의 경우, '도대체 뭘 원하는 거지?' '아니, 왜 이해를 못 하실까?' 서로 오해가 쌓이며 감정이 상하는 협업으로 이어지기도 하고요. 그렇게 나온 콘텐츠의 퀄리티 역시 높기 어렵습니다.
좋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서는 '좋은 피드백'이 필요합니다.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 콘텐츠의 방향을 잡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누구도 내 콘텐츠를 완벽히 객관적으로 대할 수 없습니다. '퍼블리 독자를 만족시킨다'처럼 명확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기획 의도와 맞게 잘 가고 있는지 점검해주는 피드백이 필요해요.
- 효율적인 협업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피드백 대상자가 수정 방향을 잘 이해한다면, 두세 번의 커뮤니케이션이 한 번으로 줄어듭니다. 좋은 피드백으로 커뮤니케이션에 들어가는 시간과 에너지를 함께 아낄 수 있습니다.
협업을 통해 콘텐츠를 만드는 분들이 좋은 피드백으로 좋은 콘텐츠를 만드실 수 있도록, 제가 체득한 피드백 노하우를 정리해봤습니다. 기본적으로는 텍스트 콘텐츠에 대한 이야기지만, 영상 등 목적과 의도를 갖고 제작되는 모든 콘텐츠에도 적용해보실 수 있으실 거예요.
피드백의 시작: 신뢰의 씨앗을 심자
피드백 노하우를 전하기에 앞서, 협업을 시작할 때 상대에게 신뢰를 주는 법부터 소개하고 싶어요. 내가 공들여 만든 작업물을 수정해달라는 요청을 받으면 누구나 경계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데요. 그 전에 신뢰 관계를 다져 놓아야 피드백의 전문성에 대한 의심을 덜 수 있습니다.
퍼블리의 아티클은 다음과 같은 과정으로 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