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출 제작자는 어떤 일을 할까?

💡 10분 안에 이런 내용을 알려드려요!

  • 6년 차 방탈출 제작자가 알려주는 오프라인 공간 기획 노하우
  • 고객들이 '와우' 할 만한 매력적인 오프라인 공간 설계 방법
  • 오프라인에서 우리만의 차별화 포인트 만드는 법

💡 인터뷰 미리보기 

l 공간을 만들 때는 모든 포인트에 전부 힘을 주려고 하지 말고, 정말 포커스를 둬야 할 한두 개 포인트에 모든 걸 쏟아부어야 해요.

l 누구나,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인테리어는 무기가 되지 않습니다. 팝업스토어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을 때 "예쁘다"가 아니라 "여기 어디야?"라는 반응이 나와야 해요.

l 좋아하는 취미를 업으로 삼았지만 프로의 세계로 들어선 순간, 취미로 할 수가 없어요. 고객의 손님들의 냉정한 평가를 받아들여야 합니다. 내가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얼마나 시간을 투자했는지 고객이 다 알아야 하는 건 아니잖아요.

Interviewee

6년 차 방탈출 제작자 박성령 >프로필 더 보기

만나서 반갑습니다, 성령 님! 퍼블리 독자 여러분께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방탈출 테마 제작자, 박성령입니다. 여행 상품 기획자로 일하다 2019년부터 방탈출 테마 제작자로 일하고 있어요. 업계에서는 '령'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해서, 그 이름이 익숙한 분들도 계실 거예요.

 

방탈출 제작자는 방탈출 카페의 테마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일을 합니다. 아무것도 없는 무의 공간을 새로운 공간으로 창조해 시장에 탄생시키기까지 모든 과정을 담당하죠.

 

제가 지금까지 제작한 테마가 30여 개 정도 되는데요. 대표적인 작품으로 〈링〉과 〈콜러〉, 〈포레스트〉, 〈제로〉 등이 있고 최근작으로는 〈멸종위기종탐사대〉가 있습니다. 방탈출 어워즈의 공포 테마 분야에서 3년 연속 수상하며 업계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어요.

2023년 한국 방탈출 어워즈 수상작에서 박성령님이 제작한 공포 테마 분야 〈제로〉, 액션/어드벤처 분야 <멸종위기탐사대>가 1위를 했다. ⓒ한국방탈출협회

'방탈출 제작자'라는 직업을 생소하게 여기는 분들도 많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