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브랜드를 숨기고, 유튜브와 틱톡을 시작한 이유

💡 10분 안에 이런 내용을 알려드려요!

  • 에버랜드가 기존의 이미지를 탈피할 수 있었던 마케팅 전략
  • 어린이 채널로 시작한 뿌빠TV가 지금의 인기를 얻게 된 기획 비하인드
  • 전지적 할부지 시점, 뽀삐뽀 챌린지 등 유행을 이끄는 콘텐츠를 만드는 노하우
인터뷰이 김수현님(좌), 박태영님(우) ⓒ퍼블리

퍼블리(이하 생략): 먼저 퍼블리 독자 여러분께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김수현(이하 김🐼): 에버랜드에서 IMC 업무를 담당하는 김수현입니다. 주로 광고, 바이럴 캠페인 기획을 담당하고, 태영 프로님과 함께 유튜브 채널 뿌빠TV를 관리하고 있어요. 

 

박태영(이하 박🐶): 에버랜드에서 마케팅을 담당하는 박태영이라고 합니다. 함께 참석한 수현 프로님과 IMC 부서에서 근무하고 있고요. 광고와 SNS 채널 운영을 중심으로, 유튜브 채널과 에버랜드 틱톡 계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023년에 가장 주목 받은 동물이라면 에버랜드의 '푸바오'를 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여전히 그 인기가 식지 않고 있는데, 화제성을 체감하고 계시나요?  

김🐼: 지금도 브랜드 콜라보 제안이 굉장히 많이 들어와요. 사육사님들께 들어오는 방송 출연이나 인터뷰 요청도 너무 많아서 이걸 매니징하는 업무 비중이 굉장히 커졌어요. 푸바오의 인기야 당연히 체감 중이고, 요즘은 '아직 죽지 않았구나'라는 느낌이에요. (웃음) 

 

박🐶: 지인들의 반응이 달라졌을 때 체감을 많이 해요. 모든 SNS 담당자가 그렇겠지만, 처음 채널 운영을 맡으면 지인들에게 먼저 홍보하면서 한번 봐달라고 부탁하거든요. (웃음) 그 당시에 의리로 시청했던 지인들이 지금은 영상 언제 올라오냐고 먼저 물어볼 때 실감이 나죠. 특히 부모님이 기다리신다는 경우도 많고요.

 

푸바오는 동물과 함께하는 뿌빠TV 채널을 통해 잘 알려졌는데, 에버랜드 유튜브 개설 초반에는 놀이기구나 공연 등 에버랜드 속 다양한 요소를 함께 담으셨어요. 그러다 뿌빠TV, 티타남으로 채널 주제를 좁히셨더라고요. 팀에서 이렇게 의사결정한 이유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