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팀장이 느끼는 두 가지 두려움
💡 10분 안에 이런 걸 알려드려요!
- 초보 팀장이 느끼는 두 가지 두려움과 그 원인 (a.k.a. 무능력, 외로움)
- 팀장의 영향력을 키워주는 4단계 대화 노하우와 단계별 팁
- 팀원, 다른 팀장, 임원 등과의 미팅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질문 리스트 제공
저자 백종화
함께 하는 사람들의 성장을 돕는 그로플 (Growple) 코치, 저서 '요즘 팀장은 이렇게 일합니다', '원온원', '일하는 사람을 위한 MBTI', '요즘 리더를 위한 인사이트' > 프로필 더 보기
팀장이라면 누구나 능력을 인정받고 싶어 합니다. 팀장이 새로 와서 팀의 성과도 올랐고, 팀원들도 다들 좋아한다는 인정 말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마음 같지 않죠. 그래서 처음 팀장이 됐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두려움이 앞서기도 하고, 적응하기도 전에 팀원의 사표를 받는 경험을 하는 팀장도 있습니다.
저 또한 그런 경험을 겪으며 지금까지 일해 오고 있네요. 돌이켜보면 팀장의 역할이 어려운 이유는 다른 데 있지 않습니다. '내가 다 해결해야지, 내 생각이 맞을 거야, 내가 팀장이라는 걸 증명할 거야'라는 내 넘치는 열정이 가장 큰 원인이죠.
리더는 스스로 일해서 성과를 내는 사람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통해 성과를 내는 사람입니다. 즉, 다른 사람에게 일을 잘 맡기고, 그 일이 성공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게 리더의 과업이라는 의미죠.
리더에게는 구성원에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집니다. 그 권한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그 영향력을 어떤 행동으로 보여줄 것인가? 이 같은 질문에 대한 대답이 바로 팀장의 리더십이고요.
누군가는 '리더는 성과만 내면 되는 것 아니냐' 하고 반문합니다. 하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당장 여러분의 회사를 떠올려 보면, 성과를 잘 내고, 잘나가는 팀장 중에 '좋다, 훌륭하다' 평가하기 어려운 사람이 꽤 있지 않은가요? 그래서 어렵습니다. 정답지가 있는 것도 아니고, 오답노트가 있는 것도 아니거든요.
먼저 여러분이 팀장이 되셨다면, 2가지 두려움을 떨쳐 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