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이상의 결과를 내는 힘
💡 10분 안에 이런 내용을 알려드려요!
- 드러난 문제와 감춰진 이슈에 리더가 현명하게 대처하는 법
- 일하기 불편한 팀원, 성과가 낮은 팀원을 대하는 법
- 대단한 성과가 아니라 '평균보다 조금 더' 하는 힘으로 우상향의 성장 그래프를 만드는 실전 매뉴얼
* 본 콘텐츠는 2023년 05월에 발간된 〈리더십 게임 - 리더에게 필요한 것은 카리스마가 아니라 매뉴얼이다〉를 퍼블리의 시선으로 발췌해 구성한 것입니다.
Editor's Comment
이 글은 30년 경력의 비즈니스 매거진 〈인사이더〉 편집장이 관찰해온 리더가 참고하면 좋을 매뉴얼을 다룬 글입니다. 10여개의 크고 작은 규모의 회사를 다니면서 저자가 겪은 다양한 사례를 기반으로 리더십에 대해 고민하는 분들을 위한 현실적인 노하우를 제공합니다.
📚 읽기 Tip
시간이 없어 바쁘시거나 혹은 내용의 구조를 먼저 이해하고 싶은 분들은 각 소목차의 하단 박스 '리더십 매뉴얼 만들기 Tip' 박스를 참고해서 봐 주세요!
이 글을 읽고자 하는 독자라면 지금껏 인사 관리 업무를 해본 적이 없다가 이번에 첫 승진을 한 사람도 있겠고, 잠깐 관리자로 일해 보긴 했지만 정식으로 교육을 받은 적이 없어 이참에 배워 봐야겠다고 생각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 글에서 다룰 내용은 기본적으로 어느 상황에서나 통용되는 조언을 담고 있다. 20년 넘게 10여 개의 회사에 다니면서 쌓은 나의 경력을 기반으로 썼는데, 놀랍게도, 작은 팀을 이끌기 위해 알아야 할 것과 큰 팀을 관리하기 위해 알아야 할 것은 별반 다르지 않았다.
문제는 저절로 사라지지 않는다
지시를 따르지 않는 팀원 대처법
어느 직장에서나 분쟁은 일어난다. 사람들은 언쟁을 할 수도, 일의 추진 방법에 대해 엇갈린 의견을 낼 수도 있다. 이러한 갈등은 해결하지 않고 방치하면 서로에 대한 원한으로 자라나 회사 전체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요지는 갈등을 미해결 상태로 방치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다. 최대한 빨리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
상사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거나 지시를 따르지 않은 팀원이 있을 때 가장 피해야 할 행동이 다른 팀원들이 보는 앞에서 그 직원을 다그치는 것이다. 언성을 높이거나 화를 내고 싶은 유혹이 들겠지만, 이 방법은 끝이 좋지 않다. 일하다가 고함을 치는 것은 TV에서는 속 시원해 보여도 현실에서는 절대 피해야 할 행동이다.
대신 심호흡을 하고 화를 가라앉혀라. 잊지 말자. 지시를 따르지 않는 팀원은 따로 불러내 끝까지 얘기를 들어 줘라. 갈등에는 승자와 패자가 있기 마련이고, 결국 우리는 패자가 자존심이 깎이더라도 우리 편이 되도록 만들 필요가 있다. 그러니 최대한 자존심이 덜 깎이도록 독대한 자리에서만 직원에게 이야기를 하도록 하자.
이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질문을 통한 관리법이다. 나는 상사니까 언제나 옳고 직원은 틀렸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자. 수적으로 상사보다 직원의 수가 훨씬 더 많다. 직원 전체가 알고 있는 업무 지식은 나보다 더 많다. 내가 모르는 사실을 직원들은 알고 있을 수 있다. 나는 직원들이 얘기할 때 때때로 메모를 한다. 그런 식으로 내가 경청하고 있다는 걸 보여준다.
직원이 옳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항상 열어 놓자. 직원이 옳다면 가능한 한 빨리 그걸 알아차릴 필요가 있다. 직원의 말을 먼저 듣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다. 만약 왜 지금 당장 여차여차한 일을 해야 하는지 일장연설부터 늘어놓는다면 직원의 눈에는 우리가 꼰대처럼 보일 것이다.
또한, 리더가 무언가 틀렸을 때, 이걸 알아차리고 빨리 입장을 바꾸는 것도 좋은 관리자가 갖춰야 할 기술이다. 자존심은 제쳐둬라. 이것은 비즈니스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