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분 안에 이런 걸 알려드려요!

  • ChatGPT가 잘 안 되는 분들을 위한 
    초보자가 흔히 하는 실수 4가지와 개선 사례 4가지
  • 인공지능으로 일에 날개를 달자! 검색·요약·번역·코딩 분야 활용팁
  • ChatGPT가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잘 쓴 프롬프트의 공통점

저자 김서경

AI 스타트업의 UX 리서치 리드 > 프로필 더 보기

[콘텐츠 발행 일자: 2023.04.21]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ChatGPT라는 도구가 낯설게 느껴지는 건 당연한 일이다. 좋은 질문을 던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ChatGPT가 어떤 방식으로 질문을 소화하는지도 알아야 한다. 

이런저런 시도를 반복하며 뒤에 숨겨진 메커니즘을 파악해야 하는데, 막상 해보면 답답하기 그지없다. 다들 업무에 ChatGPT를 잘들 쓰고 있다는데, 왜 내가 물어보면 엉뚱한 소리만 하고 있는 것인가. 이 아티클은 숱한 시행착오를 거쳐 본 한 사람이 다른 분들의 소중한 시간을 아껴 드리고자 준비한 콘텐츠다.

 

검색·요약·번역·코딩이라는 네 가지 주제에서 나쁜 예(원하는 답에 도달하지 못한 예)와 좋은 예(원하는 답에 도달한 예)를 각각 보여드리려 한다. 어떤 질문을 던질 때 좋은 답을 얻어낼 수 있는지, 혹은 답을 찾지 못하고 헤매게 되는지, 생생하게 파악하실 수 있으리라 본다.

원하는 정보 얻어내기

😥 나쁜 예: 맥락에 크게 좌우되며, 실시간 변동이 큰 정보를 요구할 때 

일본에 관광객이 한창 몰리던 작년 12월이었다. 후쿠오카에서 유후인으로 가는 버스는 인기가 좋아서 늘 매진이 되는데, 공항에서 나올 때 줄이 길어서 버스를 놓치기라도 하면 곤란해진다. 

그러자, 내가 타는 후쿠오카행 비행기의 수용인원이 궁금해졌다. 다른 일본 공항 못지않게 붐비게 될까?

©김서경

운항 지역, 승객 수, 기타 요소 등등이 조금씩 다를 거라는 너무도 당연한 답변이 돌아왔다. 그렇다면 차라리 공항을 통과하는 데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물어보면 어떨까 생각했다. 정량적인 정보니까 뚝딱 대답해 주리라 기대하면서, 다시 질문해봤다. 

©김서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