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업을 구체화하는 기획서 작성 5단계
💡 10분 안에 이런 내용을 알려드려요!
- 15년 이상, 500건 이상의 문서를 작성해온 프로 컨설턴트의 기획서 작성 노하우
- 5단계로 알아보는 기획서 구체화 노하우(with. 단계별 예시와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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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Comment
본 콘텐츠는 2021년 5월 발간된 〈누구나 탐내는 실전 기획서〉를 퍼블리의 시선으로 발췌해 구성한 것입니다.
신규사업을 기획해서 보고를 하면, 자주 듣는 피드백 중 하나가 "구체화해서 다시 갖고 와라"인데요. 유심히 내 기획서를 다시 살펴보면 자료를 조사하느라 바빠서 정리에만 치우쳐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시한 내용은 '바다에 가면 물고기를 많이 잡을 수 있습니다' 정도였던 거죠. 즉, 바다라는 '장소'와 물고기라는 '목적'만 제시한 셈입니다. 이 정보만 듣고 실제 낚시를 하러 갈 수 있을까요?
그럼 무엇을 어떻게 구체화해야 할지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바다'라는 장소를 어떻게 구체화해야 할까요? 안면도의 XX항, 거제도의 XX항과 같이 구체적인 장소를 제시해야 하겠죠. '신사업 기획'이라면 '제품을 만들어서 팔아야 할 대상 고객이나 국가' 등을 말합니다. 그래야 해당 고객이나 국가에 맞는 제품을 설계할 수 있으니까요.
신사업 측면에서 보면 기획의 구체화 경로는 다음과 같은 고리로 이루어집니다.
① 아이디어 도출 → ② 적용분야 분석 → ③ 시장수요 분석 → ④ 경쟁구도 분석 → ⑤ 수익시장 도출
필자는 기술사업화 컨설턴트로서 15년 이상 근무하면서 정책기획, 신사업기획, R&D기획 등 약 500건의 크고 작은 기획서를 작성해왔습니다. 지금도 기획업무를 받으면 잘된 기획서를 찾는 일부터 시작합니다. 좋은 기획서를 만드는 지름길은 관련 정보를 백 번 듣는 것보다 잘된 기획서 전체를 한 번 눈으로 직접 보는 데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기획서 사례와 함께 구체화하는 방법을 단계별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1단계: 신사업 기술개발 아이디어 도출하기
신사업 아이디어 도출의 최종적인 목적은 '시장진입'입니다. 신사업은 기술력이 뒷받침되어야 하고, 기술력을 갖추려면 기술을 개발해야 합니다. 물론 M&A나 기술이전 등으로 기술을 가져올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기업이 기술개발을 통해 기술을 확보합니다.
우선 기술 흐름, 즉 기술 환경이 어떻게 변화할지를 예측해야 합니다. 기술 흐름은 거시적인 관점과 미시적인 관점으로 나눠 볼 수 있는데,
- 거시적인 관점: 산업적으로 기술이 어떻게 변화할지를 살펴보는 것으로, 기술동향분석을 의미합니다.
- 미시적인 관점: 제품 측면에서 기술 이슈를 살펴보는 것을 말합니다.
1) 기술동향분석
기술동향분석 자료를 작성할 때는 시대에 따라 기술이 어떻게 변해왔고 변해갈지를 보기 쉽게 구성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기술개발현황, 주요 경쟁기업 등이 포함되어야겠죠. 이런 자료는 기업의 기술개발 방향성 수립, 경쟁사 대비 차별화 전략 모색 등 기술개발 중심의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게 됩니다.
위의 사례처럼 '좌측에서 우측으로' 시간적 흐름을 제시하고, 각 단계별 특징, 제품, 핵심기술, 경쟁우위 요소를 제시하는 방식이 좋습니다. 우리가 시장에서 지향하는 위치를 사례와 같이 '도형'으로 강조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겠죠.
2) 기술 이슈
다음은 시장환경에 따른 기술 이슈를 정리한 사례입니다. 시장에서 어떤 기술을 원하는지 살펴보기 위함이죠. 기술은 시장환경에 따라서 움직이기 마련이니까요.
사례에서는 좌측에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제품 유형을 제시하고, 우측에 각 유형별 적용제품, 핵심기술 이슈, 기술의 경쟁환경을 제시했습니다. 이렇게 구성하면 제품 유형에 따른 기술 이슈를 파악하기 편합니다.
3) 아이디어 후보 도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