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J인 저는 연말이면 야심차게 다이어리 빼곡히 신년 계획을 적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작심 1개월…. 1년 치의 계획이 무색하게 다이어리에는 먼지만 쌓여갑니다. 관리받지 못한 목표들은 방치되기 마련이죠. 당연하게도 연말이 다가오면 따로 계산해볼 것도 없는 처참한 목표 달성률에 자괴감을 느낍니다.
어떻게 해야 현실적으로 내가 원하는 목표를 세우고, 관리할 수 있을까요? 저는 오랜 탐색 끝에 '만다라트'를 만났습니다. 쓰면 쓸수록 정말 괜찮은 방법이더라고요! 만다라트를 쓰면 시각화된 표를 통해 한눈에 내 신년 계획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또 촘촘한 실행 방안을 세울 수도 있고요. 만다라트를 만난 이후 저는 취뽀부터 이직, 자격증 취득, 재테크까지 제 삶을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올 수 있었습니다.
저자의 만다라트 초창기 버전
제가 만다라트를 만난 건 6년 전이었어요. 취준생 시절이었고, 구직 준비 기간이 길어지고 있었죠. 할 건 많고, 뭐부터 해야 할지를 몰라서 막막해하고 있었습니다. 9개의 칸이 9개씩 그려진, 직관적으로 '지금 집중해야 하는 것'이 한눈에 들어오는 만다라트는 제게 무척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만다라트를 작성하며 '지금 당장 집중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었어요. 건강, 재테크처럼 장기적으로 가져가야 할 목표도 8개의 칸으로 쪼개면서, 단계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었죠. 단기적으로는 취업을 하기 위해서 정말 중요한 8가지에 우선순위를 매겨봤어요. 스터디부터 채용박람회 참여까지 지금 할 수 있는 것들에 집중하면서 결과적으로 원하는 기업에 취업할 수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