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황금비율을 찾는 일정 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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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계적이고 유연하게 주간 계획 세우는 법 3단계
- 블럭시스 일정 관리법으로 목표 관리하는 법까지
저자 룩말
〈시간을 선택하는 기술, 블럭식스〉 저자, 시간관리 자기 성장 커뮤니티 '타임블럭랜드' 운영 > 프로필 더 보기
잡꿀벌은 그때그때 끌리는 꽃을 옮겨 다니며 꿀을 모으느라 바쁩니다. 커다란 꿀통 하나를 가득 채웠지만, 꿀통은 라벨도 없고, 3만 원에 팔립니다.
아카시아 꿀벌의 결과는 다릅니다. 잡꿀벌이 모은 꿀통보다 크기는 작지만, 순도 높은 아카시아꽃의 꿀을 모았습니다. 이 꿀단지는 가치를 인정 받아 무려 10만 원에 팔립니다.
[🐝 '설마 내가 잡꿀벌?' 잡꿀벌 테스트하기]
잡꿀벌에서 아카시아 꿀벌로 바뀌고 싶다면!
혹시 잡꿀벌 테스트의 점수가 높게 나와서 속상하신가요? 그렇다면 제가 들려드릴 이야기가 희망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저 또한 오랫동안 성과 없이 그저 바쁘게만 지내는 잡꿀벌이었거든요.
지금 생각해 보면, 원인은 크게 두 가지였던 것 같습니다.
첫째, 변수를 고려하지 않거나 구체적이지 않은 계획을 세워서
- 계획 단계에서 스스로 통제하지 못하는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계획을 세웠기 때문에 예상 밖의 상황에서 실천력이 떨어졌습니다.
- 또한 무엇을 얼마나, 언제까지 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일할 수 있는 시간을 근거 없이 셈했던 거죠. 보통은 실제 걸리는 시간보다 적은 시간을 배정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둘째, 신체적·정신적 에너지를 고려하지 않고 계획을 세워서
- 체력적, 정신적 에너지를 고려하지 못하고, 소요 시간만 생각한 게 두 번째 원인이었습니다. 그래서 시간은 있어도 에너지가 고갈돼 실천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이런 이유들 때문에 계획한 만큼 원하는 것을 해낼 수 없었고, 자책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아티클에서 소개할 '블럭식스 시간관리 시스템'을 활용하게 되면서 저 역시 아카시아 꿀을 모을 수 있게 됐습니다. 성과 없이 그저 바쁘기만 한 꿀벌이 아니라, 움직인 만큼 성취하는 꿀벌로 살게 된 거죠. 업무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삶에서도요!
제가 겪은 변화는 크게 두 가지 부분인데요. 먼저, 업무적인 부분에서의 변화를 설명드릴게요.
저는 11년 동안 3차 병원 간호사로 일했습니다. 그중 절반 이상의 시간을 의료사고를 예방하는 환자 안전 프로세스 설계자로서 경력을 쌓았는데요.
다양한 프로젝트를 순조롭게 진행하기 위해서는 각 프로젝트별 할당 시간을 인지하고, 통제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했습니다. 이때, 블럭식스 시간관리 시스템 덕분에 프로젝트별로 들여야 하는 노력의 적정 비율을 찾고, 계획에 맞게 일을 해내는 업무 통제력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 Before
-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는 프로젝트들의 업무 시간을 배분하기 어렵고,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음
- After
- 업무 시간을 간단하게 공간화함으로써 시간을 현실적으로 배분할 수 있게 됐고, 변동되는 상황에도 대처할 수 있게 됨
개인적인 부분에도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전에는 업무 외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좋을지에 대한 기준이 없어서 그때그때 기분에 따라 즉흥적으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다 보니 그저 바쁘게 시간을 소비하는 것 같은, 공허한 느낌이 들었죠.
그러나 이 방법으로 기준을 가지고 시간을 선택하게 되면서 개인적인 성취도 이루고, 심리적 스트레스도 줄었습니다. 퇴근 후 시간과 주말 시간을 이용해서 영상 편집 전문가 자격증을 취득하고, 유튜브 채널을 키워서 채널 수익화에도 성공했죠. 무엇보다 친구들과 보내는 시간에 마음 편히 놀 수 있게 됐고요.
- Before
- 목표를 세웠지만 마음이 쉽게 바뀌어서 실천하지 못하거나, 계획 없이 즉흥적으로 시간을 보냄
- After
- 목표를 위한 시간과 여가를 위한 시간을 따로 분리함으로써 성과와 순수한 삶의 즐거움을 동시에 성취함
만약 여러분도 하고 싶은 건 많은데 뭘 선택할지 늘 바뀌고,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성장하고 있는지 고민이 되신다면, 제가 제안하는 시간관리법이 큰 도움이 되실 거라고 생각해요.
하루를 6개의 블럭으로 나누는 '블럭식스 시간관리법'
하루 24시간 중 눈을 떠서 잠들기 전까지의 시간을 6개 블럭으로 나눕니다.
- 눈 떠서 점심 먹기 전까지 오전: 블럭 2개
- 점심 먹고 저녁 먹기 전까지 오후: 블럭 2개
- 저녁 먹고 자기 전까지: 블럭 2개
이렇게 하루를 총 6개의 블럭으로 나누는 거죠. 이해를 돕기 위해 직장인 A의 평일 일상을 예시로 들어볼게요.
아마 왼쪽의 계획표가 익숙하실 텐데요. 오른쪽의 블럭식스 시간관리표를 보시면 한 가지 특이한 점이 있는데, 바로 '시간'이 적혀 있지 않다는 점이에요.
스스로 정한 계획에 쫓겼던 적, 한 번쯤 있으실 거예요. 그 이유를 찾으려면 우리가 계획을 세우는 패턴부터 살펴봐야 하는데요. '8시에 홈트하기'처럼 시간이 먼저 나오고, 그 시간에 할 일이 매칭되는 게 일반적이죠.
그런데 만약 퇴근이 늦어진다고 생각해 봅시다. 직장인 A의 마음이 어떨까요? '아… 빨리 집 가서 홈트해야 되는데…' 하면서 스스로 정한 기준 때문에 쫓기는 마음이 들겠죠. 심지어 저녁 8시까지 퇴근하지 못하고 있다면 '에이… 8시부터 홈트하려고 했는데, 오늘은 글렀다'라면서 아예 포기해 버릴 겁니다.
따라서 상황에 따라 계획이 변동되지 않으려면 '몇 시에' 할지보다는 '무엇을' 할지가 우선시되어야 합니다. 아마도 직장인 A는 건강한 삶을 위해, 또 하루 동안 고생한 나를 위해 홈트하는 순간을 갖고 싶었을 거예요.
그렇다면 그걸 8시에 하든, 10시 하든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몇 시가 되었든 '자신을 관리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계획의 진짜 의미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