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형? N형? 유형별 PPT 만드는 법(+템플릿 2종)

마감 시간은 정해져 있다

여러분의 업무 스타일은 어떤가요? 정해진 방식을 따르나요, 아니면 독창적으로 일하기를 추구하나요? 

기존의 방식을 따르는 걸 좋아하는 분이라면 사수도 없고 양식도 없고 체계도 없는 업무 환경이 꽤나 스트레스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독창적인 방식을 구축하는 스타일이라면 도전 정신이 불타올라 잘하고 싶은 마음이 생길 수도 있겠네요. 

그런데 슬프게도, 따라할 수 있는 좋은 선례가 많지 않고, 독창적인 방식을 시도하기 위한 시간도 충분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자기 업무 성향에 맞춰서 미리 만들어 놓은 나만의 기본 PPT 템플릿을 하나 갖고 있는 건 어떨까요? 자기가 가장 잘 채울 수 있는 방식으로 설계된 템플릿은 여러분의 업무 능률을 크게 향상해줄 겁니다.

오늘도 다가오는 마감 시간과 눈앞의 빈 화면 때문에 괴로워하는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 글을 준비했습니다. 배우 박은빈 씨가 연기를 위해 바이올린을 연습하면서 했던 말이 있죠. "그렇지만 어쩌겠습니까? 해내야죠!" 

익숙하지 않지만 잘 해내고 싶은 여러분께 업무 스타일에 맞게 조금 더 수월하고 빠르게 PPT 보고서를 만드는 방법을 함께 알아봅시다. 

나에게 맞는 보고서 작성법은?

업무를 처리하는 스타일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눠 볼게요. 감각형(S)과 직관형(N). 이 둘은 PPT 보고서를 만드는 스타일이 다릅니다. MBTI에 관심이 적어 잘 모르겠다고요?

일반적인 특징을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감각형(S)은 오감과 경험을 통해서 세상을 이해하고 실제 경험을 중시합니다. 구체적인 사실과 세부 사항을 잘 기억하죠. 반면에, 직관형(N)은 상상력이 풍부해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사람입니다.

나는 감각형(S)일까, 직관형(N)일까?

1) 감각형(S)

감각형(S)은 세부 사항을 잘 기억하는 편이고, 꼼꼼하다는 소리를 듣습니다.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을 어려워하지만 모방은 잘할 수 있으니 참고 자료부터 찾아봅니다. 사내 자료가 있으면 가장 좋고, 자료가 없는 경우에는 사수에게 요청하거나 키워드 검색을 통해 유사한 보고서를 하나 확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