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것도 얻고 분위기도 좋아지는, 상사와의 대화 전략

💡 10분 안에 이런 내용을 알려드려요!

  • '반대 의견, 말할까 말까?' 고민할 때 필요한 기준부터 대화할 때 기억해야 할 네 가지 원칙까지
  • 상사를 내 편으로 만들면서 내 의견도 전달하는 노하우와 표현 예시
  • 실전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나쁜 예시와 좋은 예시

저자 이형준

(주)어치브코칭 CEO, 광고기획·컨설팅 10년, 비즈니스 코치 15년 차 >프로필 더 보기

2년 차 사원인 김센스는 고객사를 맡아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마음에 걸리는 게 생깁니다. 팀장님이 모두에게 똑같은 신규 고객 목표치를 할당했기 때문이죠.

 

직급에 따라 역량 차이도 있고, 무엇보다 성과에 따라 평가와 인센티브가 나뉠 텐데, 2년 차 사원인 자신에게는 무척 불리한 조건이라고 느낀 겁니다. 며칠을 말할까 말까 고민하던 김센스는 팀장과의 일대일 면담 시간에 용기를 내 이야기를 꺼냅니다.

😅 김센스: 팀장님, 말씀드릴 게 있는데요. 이번에 새로 할당받은 신규 매출 목표는… (쭈뼛쭈뼛) 좀 아닌 것 같습니다.

🤨 팀장: 어떤 부분이 아닌 것 같은데요?

😔 김센스: 음… 이번 신규 매출은 저에게는 무리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목표치를 좀 줄여주시면 좋겠습니다. 매출은 성과 평가나 인센티브와도 연결이 되는데, 이건 조금 불공평하다고 생각합니다.

🤔 팀장: 내가 듣기엔 어떤 점이 불공평하다는 건지 잘 이해되지 않는데요. 우리 팀은 그동안 이렇게 해왔고, 아무 문제도 없었거든. 그렇다고 김사원 한 명 때문에 그동안 해왔던 룰을 깰 수도 없고. 

🙄 김센스 : (억울) 제 말은 룰을 깨자는 게 아니라… 

😤 팀장: 영업하면서 어렵지 않은 사람이 어딨겠어요. 그리고 김사원이 맡은 업종, 올해 성장할 가능성이 큰 분야잖아요. 다른 팀원들이 맡은 업종보다 전망도 좋으면서 목표를 줄여달라는 건 좀 어려울 것 같은데요? 

😓 김센스 : (시무룩) 네… 알겠습니다. (괜히 말 꺼냈다가 혼만 났네…)

여러분은 이 상황에서 어떤 점이 문제인지 눈치채셨나요? 문제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눠볼 수 있는데요. 

  • 첫째, 상황에 대해 부정적으로 접근함: 상대방을 방어적으로 반응하게 만드는 원인입니다.
  • 둘째, 반대하는 구체적인 이유를 말하지 않음: 상대방 입장에서는 이유를 모르는 상태에서 문제를 해결해 주기란 어렵습니다.
  • 셋째, 지극히 개인적인 이유로 문제를 제기함: 조직의 리더인 팀장은 의사결정시 구성원 모두를 고려해야 합니다. 그런데 너무 개인적인 이유로 접근하면 설득하기 어렵겠죠.

하지만 무의식적으로 쓰는 표현을 조금만 다르게 표현한다면, 불필요한 오해나 문제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아티클에서는 상사 앞에서 꺼내기 어려운 반대 의견을 적절하게 표현할 수 있는 노하우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그동안 어떻게 말해야 좋을지 몰라서 답답했던 분들이라면 이 아티클을 읽고 힌트를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반대 의견 말할까 말까 고민될 때: 네 가지 판단 기준 활용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