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대로 업무 상황이 흘러가지 않았던 이유
💡 10분 안에 이런 내용을 알려드려요!
- PO/PM이 주로 마주하는 4가지 업무 상황별 원하는 답을 얻을 수 있는 질문법
- 초보 PO/PM과 고수 PO/PM의 차이를 보여주는 업무 상황별 구체적인 질문 사례
- 원활한 협업을 이끄는 잘 설계된 질문의 중요성
저자 김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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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업무를 진행하다 보면 다양한 사람들과 협업하며 소통할 일이 많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업무를 요청하는 과정부터, 중요 방향을 잡아야 하는 회의 등을 진행할 일이 많을 텐데요. 이런 협업 과정에서 서로 이해도가 달라 오해가 발생하기도 하고, 준비되지 않은 질문들로 인해 회의의 논점에서 벗어나는 경우도 있었을 것입니다.
💁♂️회의 진행자: A를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료 1: A는 왜 필요한가요?
👨💻동료 2: 회의의 목적이 무엇인가요? A를 하는 것에 대해 확정하는 회의인가요?
🤷♀️동료 3: 회의록에 있는 B는 A와 무슨 연관인가요?
회사에서 내가 예상한 대로 회의나 업무 요청이 진행되지 않는 것은 소통 방식, 즉 스마트한 질문법을 고려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혼란한 과정이 반복되면 다시 처음부터 업무를 처리해야 하는 상황에 마주하게 되기도 하지요.
특히, PO(Product Owner)/PM(Product Manager) 직무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다양한 상황에서 협업해야 할 일이 많을 텐데요. 크게는 4가지 상황으로 구분해볼 수 있습니다.
- 의사결정자의 의도를 파악한 후 제품 계획 및 로드맵을 그려야 하는 상황
- 다른 부서·팀과 협업이 필요한 상황
- 스쿼드(squad)* 안의 개발자, 디자이너와 협업해야 하는 상황
- 팀원들과 일대일 미팅을 하는 상황
* 조직 단위를 일컫는 말로 10명 내외로 구성된 팀. PO/PM을 비롯해 개발자, 디자이너, 마케터까지 기술과 능력을 갖춘 일종의 미니 스타트업이라고 볼 수 있다.
각 상황마다 PO/PM이 자신의 의도대로 설득하거나 효과적으로 협업하여 주어진 시간에 임팩트를 내기 위해서는 상황별 적절한 질문법을 통해 상황을 리드해야 합니다. 이 아티클에서는 이 4가지 상황별 효과적인 질문법을 통해 일 잘하는 PO/PM로 거듭나기 위한 방법을 공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의사결정권자의 의도를 파악하기 위한 질문법
의사결정권자의 의도를 파악하기 위한 질문을 잘하는 것이 왜 중요할까요? PO/PM은 회사의 사업 방향에 맞게 한 프로덕트를 책임져야 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자신이 맡고 있는 프로덕트 안에서는 최종 결정권자의 역할과 그 프로덕트의 성과를 책임지는 역할을 하고 있죠.
하지만, PO/PM이 회사의 사업 방향에서 의사결정 하는 사람들의 의도를 뭉뚱그려서 알고 있다면, 우리 프로덕트가 회사와 다른 방향을 보며 만들어지고 결국 성과를 낼 수 없게 됩니다. 회사의 방향에 자신이 책임지고 있는 프로덕트의 방향을 맞추는 과정을 계속 거쳐서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의사결정권자의 의도를 잘 파악하기 위해 질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대한 구체적인 질문으로 방향을 파악하기
광범위하게 '목표'라는 단어를 써서 질문하게 되면, 의사결정자 혹은 CEO 입장에서는 그들이 그리고 있는 큰 그림과 먼 미래의 목표까지 설명하면서 동기부여하려고 할 수도 있습니다.
🐥 초보: 이 프로덕트의 목표가 무엇인가요?
제 경우에도 회사의 방향성을 파악하기 위해 '목표'에 대해 물었을 때, 의사결정자 단에서 생각하는 목표와 비전에 대해서만 대화의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회사의 방향에 대해서는 이해했지만, 결국 제가 만들어야 할 프로덕트에 대한 구체적인 액션이 잡히지 않아 구체적인 질문을 이어가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었습니다. 그만큼 프로덕트를 구체화하는 시간도 지연되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 고수: A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결과를 얻기 위해 구체적으로 중요한 것 한 가지는 무엇일까요?